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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의 오해와 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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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는 대부분의 기독교가 기념하는 최대 축일로서 예수의 탄생을 기리는 날이다. 기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도 이날 만큼은 트리를 하얀 솜과 알록달록한 장식으로 예쁘게 꾸미고, 맛난 음식도 다 같이 나누어 먹으면서 오손도손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한다. 크리스마스가 어떤 날이길래 모두들 즐거워지는 걸까? 그 의미와 유래를 알아본다.
크리스마스는 그리스도(Christ)와 미사(Mass)의 합성어로서, '그리스도의 미사' 즉,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미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외국에서는 X-mas라고도 부르는데 이 X는 알파벳 X가 아닌 그리스어 첫글자인 X(키)에 mas를 붙여서 부른 것이다.
크리스마스가 예수의 탄생일을 축하하는 날은 맞지만, 그 탄생일의 날짜가 정확히 기록되어 있는 것은 아니었다. 크리스마스 축제는 336년경 로마제국의 동방교회에서는 공현절과 동시에 행해졌다. 기원전부터 로마, 이집트 등 이교도 지역에서는 태양 숭배및 관련 신화에 따라 12월 25일을 '무적의 태양신' 축일로 기념하고 있었다.
1년중 해가 가장 짧아지는 동지 이후부터는 해가 조금씩 길어지기 때문에 어둠이 물러나고 빛이 세력을 얻어 만물이 소생해 나갈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12월 25일이 예수의 탄생일이 된 것은 350년에 교황 율리오 1세가 정했다. 당시 사람들은 하루를 해질 때부터 다음날의 해질 때까지로 생각해서 크리스마스란 24일 저녁부터 25일 저녁까지로 생각했다.
크리스마스의 본래 의미는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것이지만 불교에서 석가모니의 태어남을 기념하는 석가탄신일의 풍경과는 달리 현재는 축전의 성격이 더 강하며 12월 24일을 전야제로 크리스마스 이브라 하고 다른 나라에서는 크리스마스 다음날을 박싱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아이들이 잠들기 전에 양말을 걸어두고 선물을 기다리는 풍습이 있다. 이는 4세기에 동로마 제국 소아사아였던 지금의 터키의 지역의 성 니콜라우스라는 실존 인물에 관한 설화에서 시작되었다. 성 니콜라우스는 자비를 베풀고, 어린 아이를 좋아하던 사람이었다. 남몰래 선행도 많이 베풀었고 어린이들에게 선물도 많이 주었다. 그러던 어느날 가난한 집에 세 자매가 살고 있었는데 가난한 나머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었다. 소식을 들은 성 니콜라우스가 세 자매를 도와주기로 결심하고 몰래 금 주머니를 굴뚝으로 던졌는데 그 금덩이가 신기하게 벽에 걸어 둔 양말 속으로 들어갔다. 이러한 선생이 입담을 타고 오랜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성 니콜라스가 영어화 되면서 '산타클로스'로 친근하게 불려지기 시작했고, 19세기 경 지금과 같은 크리스마스가 대중화되면서 산타클로스는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착한 사람의 대표적인 인물이 되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빨간 옷에 풍성한 하얀 턱수염, 인자한 표정을 짓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의 모습은 어떨까. 처음의 산타클로스의 모습은 조금 마른 모습이었다. 우리가 아는 그 모습은 유명한 음료인 코카콜라의 광고모델로 산타클로스를 그리기 시작하면서 알려진 모습이다. 그리고 산타클로스의 단짝 루돌프도 광고를 위해 태어난 동물이었다. 1939년 미국의 카피라이터 로버트 메이가 코가 빨간 루돌프를 캐릭터로 탄생시켰고 미국의 대형백화점 몽고메리 워드 광고에 사용되면서 널리 알려졌다.
그렇다면 크리스마스 트리는 누가 먼저 장식했을까? 16세기 독일의 신학자 마르틴 루터라는 사람이다. 그는 성탄 전야 예배를 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눈이 소복히 쌓인 전나무에 쏟아지는 별빛의 아름다움에 반해 집에 돌아가 전나무에 촛불장식을 했다 “인간은 저 전나무와도 같다. 한 개인은 어둠 속의 초라한 나무와도 같지만, 예수님의 빛을 받으면 주변에 아름다운 빛을 비추일 수 있는 존재이다.”라는 깨달음을 얻고 전나무를 집에 가져와 하얀 솜과 촛불, 그리고 리본으로 장식했다.
이것이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의 시초가 되어 예수의 탄생을 축하한다는 의미에서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트리에 다양한 장식을 하기 시작했다.
크리스마쓰 씰은 멋진 그림과 함께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데, 이 씰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19세기 말 덴마크 코펜하겐의 한 우체국장이었던 아이날 홀벨(Einal Holboell)이 우편물에 동전 한닢짜리 ‘씰’을 붙여 보내도록 한다면 판매되는 수익으로 결핵에 걸린 어린 생명을 구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고안했다고 한다. 그래서 1904년 12월10일, 세계 최초로 크리스마스 씰을 발행하게 되었고, 씰로 인한 사랑과 나눔의 실천운동은 세계적으로 확산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32년 12월, 일제치하에서 캐나다의 선교 의사인 셔우드홀(Sherwood Hall)이 처음으로 씰 운동을 시작했다. 그 후 1953년 ‘대한결핵협회’가 창립되고 매년 크리스마스 씰을 발행하고 있다. 씰은 우표와 유사한 형태이지만 우표가 아니며, 우편물에 우표와 함께 붙여서 사용하고 있다.
대한결핵협회에서는 2003년부터 처음으로 씰에 스티커 방식을 적용하여 편지 이외의 다른 곳에도 붙일 수 있는 형태로 제작하고 있다. 모바일 씰, 인터넷 씰, 이카드 및 전자파차단 스티커 등 모금의 방법을 다양화 한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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