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험 칠 때 긴장을 많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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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시험을 볼 때 긴장을 많이 해 노력한 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하여 많이 속상해 합니다. 시험지를 받으면 몸과 마음이 떨리고 불안하고 자꾸 시계를 보게 된다고 합니다. 때로는 공부한 것이 뒤죽박죽 되어 혼동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실망을 하게 되고 그러면 시험기간 동안 계속 못 친 것이 생각이 나고 속상해서 그 다음 공부에 집중하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반에서는 상위권인데 시험기간에는 잠을 자라고 했는데 잠이 오지 않는다고 밤새워 공부를 합니다. 이렇게 시험을 칠 때 긴장을 하는 학생들은 어떻게 지도를 합니까?
열심히 공부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긴장을 해서 본인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를 못하니 그 마음이 얼마나 속상하고 화가 날까요.
현재 가장 필요한 것은 자녀의 지나친 부담감과 긴장에서 벗어나는 일입니다. 시험을 칠 때마다 긴장을 한다고 하셨는데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시험을 칠 때 어떤 생각을 하는지 한번 물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신이 기대하는 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를 지나치게 걱정하면서 자신을 몰아 부치므로 차분한 마음을 가질 수 없는 것이지요. 만일 자녀분의 시험불안이 오래 지속된 것이라면 심리전문 상담선생님에게 찾아가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공부가 인생의 전부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것이 아니고 건강하고 밝게 성장하는 것임을 말해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신이 기대하는 성취도 있지만 인정을 받고 싶은 욕구가 마음 깊이 깔려 있을 수 있으니까요. 이런 말을 지속적으로 들으면 심리적인 불안을 덜 수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리고 시험기간이 되면 밤을 새워서 공부를 한다고 했는데 그러게 되면 머리가 맑지 못해서 공부한 것들을 제대로 기억해 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실력을 잘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꼭 시험기간 때는 규칙적인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세요.
어쩌면 시험 공부를 하는 동안에도긴장을 해서 제대로 집중을 하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평소에 예습, 복습을 통하여 배운 내용들을 충분히 익히고 조금씩 공부를 해 두는 것도 시험에 대한 긴장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부하는 중에 긴장이 오면 심호흡을 깊게 몇 번을 한 후에 신선함 바람을 쐰다거나 조용한 음악을 들으면서 마음의 평정을 찾도록 합니다. 또한 시험 중에 긴장이 되고 몸과 마음이 떨린다면 잠시 눈을 감고 숨을 깊이 들이 마시고 내쉬기를 열 번 정도를 합니다. 그렇게 되면 마음이 안정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시험을 잘 쳐야 한다는 생각을 '최선을 다한다. 그리고 그 결과를 받아들인다. 이번에 못 칠 수도 있다. 하지만 다음 기회가 있다. 그 때 잘하면 된다. 결과가 아니라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말을 반복해서 혼자 말을 함으로서 잘 해야 한다는 불합리적인 생각을 스스로 극복하도록 노력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사제공:한국청소년상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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