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희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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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저는 직장을 다니고 있는 30대 여성입니다. 요즘 제 상사가 자꾸만 불쾌한 농담을 하는데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여직원들도 불쾌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상사에게 하지 말라고 얘기를 해보았지만 사과를 한다거나 반성하는 기색 없이 오히려 사무실 분위기를 좋게 하기 위해서 농담을 하는 건데 이를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사의 농담도 직장 내 성희롱에 해당될 수 있는지, 만약 해당된다면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문제제기로 인해 불이익을 당하지는 않을는지 염려됩니다.
A. 직장 내 성희롱이란 사업주, 상급자 또는 근로자가 직장 내의 지위를 이용하거나 업무와 관련하여 다른 근로자에게 성적인 언동 등으로 성적굴욕감 또는 혐오감을 느끼게 하거나 성적 언동 그 밖의 요구 등에 대한 불응을 이유로 불이익을 주는 것을 말합니다. 성희롱의 유형으로는 육체적 성희롱, 언어적 성희롱, 시각적 성희롱 등이 있는데 언어적 성희롱으로는 음란한 농담이나 상스러운 이야기를 하는 행위, 외모에 대한 성적이니 비유나 평가를 하는 행위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상담내용에는 상사가 한 불쾌한 내용의 농담이 어떤 것인지 정확히 나와 있지 않아 직장 내 성희롱에 해당되는지에 대한 판단은 하기 어렵지만, 만약 위에선 설명해드린 직장 내 성희롱 정의에 비추어 이에 해당된다고 판단되신다면 일단 사업주에게 문제를 제기하시기 바랍니다. 남녀고용평등법은 사업주가 직장 내 성희롱 발생이 확인된 경우 지체 없이 행위자에 대하여 징계, 그 밖에 이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5백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만약 사업주에게 문제제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지방노동관청에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직장 내 성희롱으로 문제제기를 할 경우 고용 상 불이익을 겪지나 않을까 염려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남녀고용평등법은 사업주가 피해근로자가 상담, 고충의 제기 또는 관계기관에 진정, 고소 등을 한 것을 이유로 피해근로자에게 고용상의 불이익 조치를 해서는 안 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것을 규정하고 있으므로 만약 귀하가 문제제기를 한데 따라 고용 상 불이익이 겪게 된다면 이 규정에 근거하여 법적 조치를 취하실 수 있습니다.
노무법인 두레 ☎02-2633-3633, www.nosa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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