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싫은 과목을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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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인 우리 아이는 좋아하는 과목은 예습과 복습도 잘 하고 시키지 않아도 열심히 공부를 하는 반면에 싫어하는 과목은 책을 펴는 것조차 싫어합니다. 싫어하는 과목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어떤 원인으로 그 과목이 싫어졌을 때는 그 원인을 제거해야 합니다. 싫어하는 과목이 있으면 자신이 없어지고 의욕을 상실하여 무기력해집니다. 이런 상태가 되면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습니다. 싫은 과목이 좋아지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적극적으로 행동합니다.
어릴 때는 호기심이 많아 부모나 선생님에게 질문을 많이 하지만 중 고등학교 때는 질문하는 것을 꺼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태도로 모르는 것은 더욱 모르게 되며 싫어하는 과목은 더욱 싫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어려운 과목일수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성적이 향상됩니다.
2. 장래의 목적을 분명히 해 둡니다.
대학 진학의 목적과 졸업 후 직업의 종류가 분명할 때는 공부에 흥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목표가 정해지면 그와 관계가 깊은 과목에 흥미를 가지기 쉽고 또 어느 과목에 흥미가 많으면 그와 관계 깊은 진로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수학을 잘한다고 해서 공과대학을, 영어를 잘한다고 해서 상과대학을 선택하는 것은 위험천만입니다. 좀더 넓은 범위로 적성과 흥미를 조사하여 자기 장래를 결정해야 합니다.
3. 학습 방법도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단조로운 일은 싫증이 나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영어 단어를 외우는 단조로운 공부도 가끔 방법을 달리하여 동의어나 반의어를 모은다든지, 영자 신문에 나오는 모르는 단어를 외운다든지 하여 변화 있는 공부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반드시 목표를 세워서 학습합니다.
목표가 뚜렷한 일은 의욕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그 목표는 구체적이며 하기 쉬운 것부터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세계사의 몇 페이지를 몇 분 동안에 읽는다든지 읽은 후 테스트하여 점수가 어느 정도 되는가를 조사하거나 하는 식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어학 공부는 별개의 문제이지만 내용을 기억하는 데는 속독법을 이용하는 것이 아주 효과가 있습니다. 속도를 빨리하는 연습은 독서뿐만 아니라 계산 등에서도 필요한데, 속도를 빨리 할 뿐 더러 정확성도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이점은 읽기에 흥미를 가지며, 정신을 집중하는 데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5. 틀린 답은 꼭 기억해 둡니다.
단어의 철자나 한자, 계산이 틀리는 것은 누구에게나 다 있습니다. 이때 틀리는 것에만 신경 쓰지 말고 흥미나 자신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틀린 답을 꼭 기록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 틀린 것을 자꾸 반복해서 틀리게 되는 것은 틀린 것을 그냥 두기 때문입니다.
6. 진도상태를 알아야 합니다.
평소에 학습 후 그날의 중요한 사항을 테스트하고 기록하는 버릇을 붙이면, 성적의 진보가 명백해져 공부에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됩니다. 단 수험 공부 같이 계속해서 긴장을 필요로 하는 것은 성적이 올랐다 내렸다 하는 것, 컨디션이 좋아졌다 나빠졌다 하는 것이 언제나 있을 수 있는 일이므로 일시적인 침체에 너무 신경 쓰는 것은 금물입니다.
자료출처: 한국청소년상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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