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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에도 80: 20의 법칙이 있다.
작성자 정신과의원 이종호
이 법칙은 원래 백화점에서 발견한 법칙이다. 한 백화점에서 조사를 해보니 매출액 상위 20%의 고객이 전체 매출액의 80%를 차지하지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즉 고객이 다 같은 고객이 아니라는 말이다. 그런데 이런 법칙은 백화점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닌 것 같다. 세상 모든 일에 다 80:20의 법칙을 적용할 수 있을 듯 하다.



한참 전에 인터넷 종량제 논란이 있었다. 지금은 한달에 일정액을 내면 무제한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지만 종량제가 되면 사용량에 따라서 요금을 더 내야 한다고 했다. 그랬더니 당연힌 강한 반발이 있어 실행은 되지 못했다. 통신 회사의 설명에 따르면 영화나 용량이 큰 자료를 수시로 올리고 받는 극히 소수의 사용자들이 통신량 중에서 상담한 비중을 차지했다고 한다. 그리고 관공서나 기업에서 발생하는 민원의 대부분도 결국의 소수의 사람들 때문에 생긴다. 그 한 사람은 절대 평험한 한 사람과 같지 않다. 100명이 아는 사람이 있어도 결국 시간과 돈과 접촉을 독점하는 몇몇이 정해져 있다. 회사에서 내가 대인관계 때문에 힘들 때, 모든 사람하고 다 사이가 좋지 않아서 힘든 사람들 보다는 소수의 맞지 않는 사람, 주로 직속상관들이 주로 문제이다. 스트레스의 대부분을 그 소수의 사람들 때문에 받는다.



80:20의 법칙은 이와 같이 불평등하고, 불공평하다. 그렇기 때문에 그에 맞게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데 보통은 습관적으로 일을 처리하다보면 자원의 분배가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을 때가 많다. 까다로운 직장상사가 나를 힘들게 하는 80%의 이유를 차지하고 있다면 그 사람을 대처하는 데 심리적인 에너지도 80%에 가깝게 투자를 해야할 것이다. 그런데 그에 맞게 적절히 심리적 에너지 분배가 안 되니까 문제가 커진다. 그러면 신경을 안 쓰고 살 수 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적극적인 대처에 자원분배를 하지 않으면 시달리는 방식으로 그만큼 지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까다로운 20%을 다루는 능력이 그 사람의 대인관계 능력 자체가 될 때가 많다. 아무리 자기와 편한 사람하고 잘 지내도 그 20%와 계속 갈등을 일으키면 그 사람은 대인관계가 미숙한 사람이 된다. 물론 당사자는 억울할 것이다. 내가 지금까지 대인관계 안 좋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오겠지만 해봐야 그 말을 그 사람 입장에서 들어주긴 힘들다. 듣는 사람들 목구멍에는 왜 다른 사람들은 그 까다로운 사람하고 그럭 저럭 잘 지내면서 큰 소리가 안나오게 하는 데 왜 너만 유독 그렇게 티를 내냐? 말이 올라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힘든 일이 있다면, 등수를 매기고 자기에게 피해를 주는 정도나 심리적인 에너지 소모가 되는 정도를 한번 점수를 매겨 보고, 조금 더 신경을 써보자. 그러면 나중에 피해를 받아서 소모할 에너지를 많이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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