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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 상록을 김영환 국회의원 불장난하다가 산불나는 사태 올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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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의원(민주통합당, 안산 상록을)은 4월 5일 YTN <뉴스인>에 출연,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김영환 의원은 대북 문제와 관련해 “불장난하다가 산불이 나는 사태가 올 수가 있다. 정치는
여·야할 것 없이 평화를 지키고 전쟁을 막는 일이 중요하다. 국민들은 사재기를 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도 극단적인 갈등과 냉전으로 치닫을 상황인데도, 상당한 자제력을 보이고 대화의
채널을 열어놓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언론과 일부에서 김일성·김정일 동상을 타격하겠다는 말을 하고 있는데, 북한을
자극하는 발언을 자제해야 한다.
개성공단의 1년 수입이 팔천만불인데, 북한의 외화벌이 때문에 결코 북한 개성공단을 닫을 수
없다고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북한을 자극 하는 것은 남북한 아무에게도 도움이 될 수 없다. 차분하게 남북이 긴장 관계로
가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의원 유세 지원과 관련해 “우리당의 대선 후보였고, 가장 대중적 영향력을
가진 분이다. 하지만 우리당의 소중한 자산인 문재인 의원이 영도, 부여·청양 지역에서
지원한다고 해도 선거의 판세를 뒤집기 어렵다.
대선 이후에 우리당이 변화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돕는 것은 좋지만 큰 성과를
내기 어렵다.”라고 예측했다.
이어 당대표 선거와 관련해서 “김한길 후보는 계보, 세력을 튼튼하게 갖춘 분은 아니다.
작년 전당대회에서 이해찬 후보와 경쟁할 때 당원, 대의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서 강세
후보로는 볼 수 있다.
하지만 김 후보를 반대하기 위해 연대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노선과 정책을 가지고
나눠지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특정인을 찬성하고 반대해 선거에 영향을 주려 하는 행태는
구태다. 국민들에게 큰 감동이 없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당대회 이후 민주당에 관해 “새로 선출된 당대표, 최고위원들의 정치쇄신이 야권의
힘을 결집할 수 있는 정계개편의 축이 되겠는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민주당은 문제의 뿌리가 깊고 원인이 중층적이고 다원화 됐다. 계파정치가 초래되었던 배경,
노선, 입장 등에 대한 심층적인 자기반성과 성찰이 부족하다면, 김한길 후보가 당대표가 되어
세력이 바뀌어도 민주당만으로는 야권의 개편이 어려울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이어 “밖에서는 등원할 것이 분명한 안철수 세력이 있고, 그들을 지지하는 정치개혁 세력이
있다. 따라서 앞으로 민주당과 안철수의 두 세력이 어떻게 각축과 경쟁을 해 야권이 재편되는
상황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민주당의 개혁과 관련해 “과거에 김대중 대통령은 중도노선이라는 말을 하지 않고, 중도개혁을
말했다. 우리사회에 진보세력이 대체하거나 대변할 수 없는 약자들을 보호하는 것이 민주당의
중도개혁 노선이다.
양극화가 심해진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는 반 발짝만 왼쪽으로 가야 한다. 왼쪽으로 한 발짝을
넘어간다면 통합진보당과 노선이 일치하게 되어 우리당의 정체성을 잃게 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라고 주장했다.
안산인터넷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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