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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 등록절차가 훨씬 간편해진다.
기존 장기기증 희망자는 등록 신청서를 작성해 직접 등록기관에 접수하거나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을 거쳐 인터넷으로 등록할 수 있었기 때문에 공인인증서가 없거나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등록이 불편했다.
그러나 4월1일부터는 장기이식관리센터(www.konos.go.kr)에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접속한 후
휴대폰 본인인증을 거치면 장기 기증 희망자로 등록할 수 있게 됐다.
장기이식관리센터 자료에 따르면 사후 또는 뇌사에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신규
등록자는 2008년 7만4,751명에서 2009년 2월 고 김수환 추기경의 각막 기증을 계기로 2009년
18만4,764명으로 늘어났지만 2010년 이후 다시 감소하여 2011년에는 8만7,788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했다.
또한 2012년에는 기증희망등록자 87,462명중 2,462명이 실제 기증을 하였고(2.8%) 2012년 이식을
기다리는 대기자 22,695명 중 3,891명이 혜택을 보았다고 하는데 이식을 기다리는 사람에 비하면
기증자가 많이 부족한 편이라고 한다.
상록수보건소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본인인증을 거치면 장기기증 희망자로 쉽게 등록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할 수 있어 장기기증 활성화에 많은 사람의 참여가
가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안산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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