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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렴도시 안산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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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월) 안산시의 복합개발사업 수뢰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특수부는 안산시청 모 국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라는 기사가 다시 안산을 술렁이게 하고 있다.
모 국장은 2007년 말 D사 전 임원으로부터 안산시 사동 복합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도록 힘써 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억∼수십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건설사의 임원이 현재 구속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그 혐의에 대한 신빙성이 큰 상황이다.
작년 12월에 국민인권위원회에서 발표한 ‘200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도 2008년보다 경기도에서 13계단이나 하락한 결과를 기록하며, 안산의 청렴도에 대한 우려를 자아내더니 급기야 새해 벽두부터 안산시청 국장의 수뢰혐의 검찰 체포로 안산시의 부정과 부패가 현실로 드러나 버렸다.
우려했던 안산시와 대형건설사와의 유착관계가 현실로 우리들 앞에 나타나니 개탄스러움을 감출 수 없다. 2대 3대 민선 시장의 구속으로 안산시민들의 가슴에 커다란 상처를 주었던 안산시가 4대에는 국장의 검찰 체포로 또 다시 안산의 이미지를 추락시키고 시민들의 가슴을 멍들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90블럭 복합개발사업을 시민들과 소통하는 과정이 전혀 없이 독선적인 밀어 붙이기 행정으로 진행하였고, D건설사가 포함된 컨소시엄과 MOU까지 체결하였다.
하지만 그 부지는 반월특수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정부가 특수지역을 해제하여 주지 않는 한 개발을 할 수 없는 곳이다. 사전 충분한 검토와 시민적 공감대 없이 자신의 임기 안에 대형 건설 사업을 진행하려던 욕심이 치밀한 검토와 절차의 투명성, 감시 장치 마련을 통한 신뢰성을 갖추지 못하게 만들었고, 그 결과가 이번 시청 국장의 수뢰 혐의 검찰 체포라는 결과를 만들어 낸 것이다.
안산인터넷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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