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잉충성이 화를 자초한다 신격화의 첫단추를 채우지말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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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 투자유치 대표단이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2010년 일본지역 투자유치 활동에 나섰다.
일행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 (주)김천주 대표이사, 김철민 안산시장, 수자원공사 시화지역본부장이 합세하여 각 분야별 협조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
계획에 의하면 23일(월), 일본 Canon社 회의실에서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 (주), 안산시, 한국수자원공사와 반월 시화MTV내 제조시설과 R&D센터 설립을 위한 1억달러 (FDI US$3,000만)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안산시에서는 즉각“캐논코리아가 입주함으로써 파주시 LG-필립스 LCD 생산기지와 비슷한 고용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안산시가 명운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대기업유치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마디로 초등학생도 박장대소할 앞지르기요 떡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는 속담이 제대로 어울리는 판국이다. 안산시의 공직사회가 취임 초기부터 지문지우기에 첫 단추를 꿰는 것으로밖에 해석할수 없는 상식밖의 홍보전략이다.
이미 박주원 전 안산시장 재임 시절 안산시는 시흥시와 통합을 추진함에 있어 이웃 지자체를 얕보는 우를 범했고 이로 인해 시흥시의반발만 산 채 통합은 간겅너 불구경 하는 형국이 된 사례가 있다.
이번 일본 방문 또한 이미 시작도하기전에 김철민 안산시장의 우상화를 시작하는 것으로 비춰지고 있어 심히 우려 하지 않을 수 없다.
캐논 코리아에게 공장부지를 분양하는 주최는 한국 수자원공사요 경기도는 법령해석 및 각종 지원문제, 안산시는 행정지원 문제를 협의하는 과정에 불과한 것이다.
이미 양해각서는 일선 행정의 관계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까지 그 효력이 법적 강제성을 갖거나 의무사항이 아닌 말그대로 협약을 위한 전초전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
이를 두고 경기도, 안산시, 수자원공사, Kotra가 캐논코리아의 투자유치를 위해 공동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결실을 맺었음에도 안산시에서는 안산시가 명운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대기업유치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고있는 것이다.
사실이라면 김철민 시장은 업무를 맡은 지 불과 50일만에 기적같은 성과를 일궈낸 안산의 지역경제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구세주나 다를바 없는 성과를 가져온 것이다.
캐논코리아는 현재 가동 중인 반월공단 부지의 약 5.5배에 해당하는 약 3만평 부지에 투자하게 되며 2020년에 현재의 3배 규모로 확대되는 등 글로벌 캐논 내 위상을 높이고 2015년 1조원의 매출과 10,000여명의 굥요창출 효과를 가져 온다는 것이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은 일본 Canon社와 한국의 롯데그룹의 50:50의합작회사로 ‘85년 설립되어 현재 반월공단 16,500㎡의 공장에서 복합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자본금 89억원, 매출 5천억원, 종업원 1,200여명 규모의 회사이다.
기업은 이윤창출이 목적이요 행정은 기업이 성공적인 사업을 추진하여 근로자와 더불어 살아갈수있도록 뒷받침만 잘 해주면 되는 역할의 숙제를 안고 있다.
어떤 과정이었든 김철민 안산시장이 취임한 직후 시기적으로 캐논코리아가 안산의 문을 두드린것 천재일우의기회라 할 수 있으나 경기도와 안산시가 서로 자신들의 성과물인양 홍보하는 모양새는 자칫 굴러온 복을 차는 어처구니 없는 결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
윗사람에게 잘보이기위한 과잉충성으로 그냥 두어도 잘 될 일을 망친사례가 어디 한두번 인가. 안산시는 캐논코리아가 현재 가동 중인 반월공단 부지의 약 5.5배에 해당하는 약 3만평 부지를 투자한다고 했지만 예상부지는 시화 MTV 내 제조시설 및 R&D센터로 예정하고있다.
행정구역상 MTV중 안산시는 5공구에 국한되는 부지가 관할 지역이다. 확실치도 않은 행정구역상의 부지설정을 현재 가동중인 반월공단 캐논코리아 공장과 접목시켜 마치 안산시에 당장이라도 1조원의 돈과 1만여명의 고용창출이 되는 것 처럼 표현하는것은 어불성설에 불과한 앞지르기 라는 점이다.
모처럼 지역경제를 살릴 기폭제가 발견된 것은 어떤 일보다 큰 경사요 문제없이 진행되어야할 가뭄의 소중한 단비나 다름없는 희소식이다. 캐논코리아는 장애인의무 고용율을 초과 채용하여 고용장려금까지 받고 있는 경영의 첨단을 달리는 일본과의 합작회사다.
캐논은 "세계의 번영과 인류의 행복을 위해 공헌해 가는 것"을 목표로캐논의 기업 DNA인 "인간 존중", "기술 우선", "진취적인 기질"을 앞세운 선진국형 운영을 모태로 하고 있다. 캐논의 행동 지침의 원점은 "자발 자치 자각"의 "3자(自)의 정신"이다.
자칫 스스로를 강조하는 캐논의 행동지침에 거슬려 스스로 오는 축복에 초를 치는 행위는 삼가해야 할 것이며 특정인의 공적인냥 홍보하는 섣부름이 수많은 시민들의기대를 한순간에 져버리게 하는 원인이 되지 않도록 매사에 신중, 겸손, 정성을 다해야 할 것이다.
[안산 인터넷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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