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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지혈증, 왜 찾아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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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로 접어들어 서구식 식단이 보편화되면서 각종 질병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나친 과식과 동물성 지방의 과다섭취, 여기에 운동부족과 흡연, 과음, 예전에 없었던 각종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고지혈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나아가 젊은 세대들이 육류와 페스트푸드 등 기름진 음식을 과다하게 섭취하고 운동은 부족해지면서 심장병, 뇌졸중환자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고지혈증은 흔하지는 않지만 유전적인 요소가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 흡연과 음주, 갱년기이후 성 호르몬의 감소, 스테로이드제제, 고혈압약으로 복용하는 베타교감신경차단제나 이뇨제 등 특정 약물의 장기복용이 고지혈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고지혈증을 더욱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이밖에 갑상선기능저하증, 당뇨병, 신장증후군, 간장질환 등이 고지혈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의 과잉섭취입니다. 근대화 산업화되기 전과 비교해서 현대의 한국인들의 음식섭취량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섭취하는 음식 중에서 지방질이 차지하는 비중이 현격히 증가했습니다. 70년대까지만 해도 총에너지 섭취량의 탄수화물:단백질:지방질의 섭취비율이 80:13:7수준이었던 것이 최근래에는 66:16:18로 지방질이 차지하는 비율이 대폭 증가했습니다. 여기다 젊은 층은 기름진 음식을 더 많이 좋아하는 흐름이어서 고지혈증환자는 그 만큼 더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고지혈증의 원인을 한의학적으로 정리해보면,
첫째는 혈액 중에 수, 습, 담, 탁, 어혈 같은 이물질
둘째는 비장, 간장, 심장의 신체 장기의 기능 저하로 습과 담의 정체
셋째는 울화병(스트레스)으로 기의 울체 등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의 진단결과 수치만을 보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혈청 지질 수치만을 보고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고지혈증으로 판정되었다고 하더라도 콜레스테롤 수치와 중성지방 수치는 생활습관이나 식생활의 교정으로 얼마든지 쉽게 변하기 때문입니다. 또 고지혈증은 당장 동맥경화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2,30년의 오랜 세월을 걸쳐 동맥경화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눈앞의 수치에만 너무 연연해하지 말고 올바른 식사와 부족한 운동 등에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지혈증이 의심되는 사람
-눈꺼풀 가장자리에 실점이 노랗게 튀어나는 황색관중
-각막 가장자리에 흰 테가 나타나는 사람
-손바닥에 노랗게 줄무늬가 생기는 사람
-손등이나 무릎에 노란 두드러기가 나는 사람
-아킬레스건이나 팔꿈치에 사마귀 비슷한 게 나는 사람
강남온누리한의원(www.i-onnuri.co.kr 02-573-8375) 최강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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