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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구용 혈당강하제, 제대로 알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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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을 처음 발견하고 당황하여 식이요법과 운동을 열심히 하는 환자들이 많이 봅니다. 식이요법과 당뇨요법은 당뇨치료에 있어서 필수적인 조치이고 또한 이러한 방법으로 효과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절제한 식사를 하면 혈당은 어김없이 다시 올라갑니다. 경구용 혈당 강하제는 처음에 소량 아침 식전에 복용을 시작합니다. 물론 복용약이 혈당조절에 도움을 주는지 자주 확인하여 혈당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약의 용량을 서서히 증가시키고, 갑자기 늘리면 저혈당이 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때 무조건 약에만 매달리고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되며, 특히 당뇨유발원인을 제거하는것도 함께 병행해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혈당조절이 안될 뿐만 아니라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경구용 혈당강하제로 특히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경우는 40세 이후에 발병한 당뇨인, 발병한지 5-10년 이하로 합병증이 없는 당뇨인, 체중이 정상이거나 약간 웃도는 당뇨인, 인슐린을 하루 20단위 이하로 사용하여 혈당이 정상범위로 조절이 되는 경우입니다.
경구용 혈당강하제는 소변에 당이 검출되었다고 해서 곧바로 복용하는 것이 아니라 식사 및 운동요법조치를 먼저 취한 후에도 결과가 좋지 않을 때 드디어 시행합니다. 그러나 공복혈당이 150mg/dl이하, 250~300mg/dl이상이라면 쓸 필요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공복시 혈당이 200mg/dl을 넘지 않는 당뇨병의 경우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먼저 실시하고 이러한 방법들이 실패한 경우 이 약제를 사용하기를 권합니다.
경구용 혈당강하제는 혈당조절은 어느 정도 가능하나 그 자체가 합병증의 원인이 되며 장기복용을 했을 때는 신장, 간장, 위장, 심장 등에 손상을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1년 이상 장기복용은 좋지 않습니다.
경구용 혈당강하제를 크게 분류해보면 다음과 같이 설폰요소제와 비구아나이드제, 그리고 α-glucosidase저해제, 티아졸리딘디온계 등이 있습니다.
1)설폰요소제는 췌장 베타세포를 자극하여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주며 간의 포도당 생성 작용을 감소시켜준다.
2)비구아나이드제는 말초조직에서의 인슐린 작용을 강화시켜 혈당을 감소시킨다.
3)알파글루코시다제에는 음식물로 섭취된 복합탄수화물이 혈당을 높여주는 단순당으로 소화되고 흡수되는 과정을 억제하고 지연시켜 줌으로써 식후에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아준다.
4)티아졸리딘계에는 몸속 지방조직과 근육조직에서 인슐린저항성을 개선시켜서 인슐린의 기능을 높여준다.
강남 온누리한의원( www.i-onnuri.co.kr 02-573-8375) 최강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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