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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꿀메달
작성자 방송인 이숙영
<슈퍼맨처럼 날고 싶었다>는 그녀의 꿈이 바로 며칠전 이뤄졌습니다.

스물한 살. 이상화. 타고난 체력에 낙천적인 성격까지. 두루 갖춘 선수로.
마치 하늘에서 금메달이 똑 떨어진 것 같지만, 그래도 그 속을 들여다보니, 마음고생이 꽤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두각을 드러낸 이상화는 중학교 2학년 때 전지훈련에 나갔다가 인대가 끊어질 뻔 하는 부상으로 한달동안 운동을 쉬어야 했구요. 열일곱살 때 나갔던 토리노 올림픽에선 5위에 머무는 등 사람들의 관심 밖이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대학교 1학년 당시엔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바람에 국가대표에 선발되지 못하면서 좌절을 겪었대요. 워낙 십대 때 부터 두각을 드러내는 선수들이 워낙 많다보니, 열폭. 열등감 폭발을 겪기도 했구요.

이상화 선수의 장점을 꼽자면 두가집니다.
첫째는 체력. 둘째는 성격.
체력이 웬만한 남자선수 같아서, 연습때도 남자들이랑 했대요. 이 선수가 훈련 때 들던 <바벨무게>는 170키로그람 짜리. 보통 외국 여자선수들이 140키로그람을 드니까. 훨씬 더 강도 높은 훈련으로 완벽한 체력을 준비해 온거죠.

그리고 이 선수의 가장 큰 장점은 낙천적인 성격인데, 강철을 두들기듯. 늘 자신을 다스렸대요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나무패>에다가 <언제나 이길 수 있어, 자신있어!>라고 새겨 넣었구요. 철학자 <윌리엄 제임스>의 격언을 좋아했다는데 <의심스러운 일을 시작할 때라도 된다는 믿음만 가지면, 반드시 성공적인 결과를 얻게 된다.> 오~ 이런 멋진 말을 가슴에 새기면서 운동했더라구요.

집에 돈이 없어서 부모님이 700만원 융자로 운동을 지원해줬고,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같은 쇼트트랙 운동을 하던 오빠는 운동을 접었다고 그래요. 모든 관심과 부담을 어깨에 지고 달려야 했던 이상화 선수. 그녀가 정신과 건강을 얼마나 다부지게 다졌는지. 한 눈에 보이는 듯 했습니다.

집 달력에 <16일 인생역전>이라는 글씨를 커다랗게 써놓고, 꿈을 향해 달려가던 이상화 선수에요. 그래요 인생역전을 하기 위해선 남보다 두배, 세배는 뛰어야 하는 게 맞는 말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인생역전은 영원히 꿈이 될 뿐이고, 인생여전이 될 수 있거든요. 이상화 선수가 보여줬던 그 값진 눈물과 땀방울이 더욱 더 큰 희망으로, 우리 대한민국에 뿌려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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