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대야, 잠좀 자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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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달아오른 지표면의 열기가 해가 지면서도 식지 않으면서 밤에도 25도 이상의 고온이 지속되는 현상을 열대야라고 합니다. 열대야는 수면방해로 이어져 피로감, 짜증, 무기력, 집중력 장애, 두통, 식욕부진, 소화 장애 등을 유발하여 일의 능률이 떨어뜨립니다.
수면에 적절한 온도는 섭씨 18~20도 정도이므로 잠자기 1시간 쯤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은 좋지만 지나치게 찬물로 샤워를 하거나 자기 직전에 목욕을 하는 것은 오히려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수면을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20-30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것도 생체리듬을 찾아준다는 면에서 효과적이지만 지나치게 많은 시간 낮잠을 자는 것은 밤잠을 달아나게 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합니다.
술을 이용하는 분도 있으나 지나친 음주는 오히려 수면을 방해하므로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또 카페인이 든 커피, 홍차, 초콜릿, 콜라, 담배는 각성효과가 있어서 수면을 방해하므로 피해야 하고 흰 쌀밥보다는 국수나 잡곡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 과일 등을 좋습니다. 신선한 우유나 두부 같은 콩으로 만든 음식도 더위를 견디는 데 도움이 됩니다.
평소에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력을 유지하고, 선선한 초저녁에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격렬한 운동이나 잠들기 2시간 이내에 운동을 하면 오히려 수면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선풍기, 에어컨을 밤새 켜놓고 잠을 자는 것은 위험합니다. 밀폐된 장소에서 선풍기를 켜놓고 자게 되면 저체온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창문을 열어 둬야 합니다.
여름밤 숙면을 위한 생활수칙
- 규칙적인 생활로 생체리듬을 정상화시킨다.
- 낮잠은 30분 이상 자지 말고 졸릴 때만 잠을 청한다.
- 가급적 취침하는 시간 외에는 눕지 않는다.
- 공포 영화, 자극적인 음악감상, TV 시청은 피한다.
- 숙면을 취하기 좋은 온도인 20도를 유지한다.
- 운동은 격렬하지 않게 하고, 늦은 저녁시간은 피한다.
- 샤워는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한다.
- 잠자기 직전 음식물 섭취는 금한다.
- 너무 배가 고플 경우 따뜻한 우유 한 잔을 마신다.
- 카페인이 든 커피, 초콜릿, 담배를 자제한다.
- 잠이 안 오면 책을 읽는 등 여유를 갖는다.
숙면에 좋은 식품: 우유, 땅콩,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 바나나, 키위, 대추차, 허브차 등
(자료제공:백일섭의전복예찬)
강남온누리한의원(www.i-onnuri.co.kr 02-573-8375)최강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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