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사귀기의 어려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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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저에게는 초등학교때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들이 있습니다. 저까지 합쳐 모두 다섯명인데요.
중 1때는 반에 친한 아이가 없었고, 그럴수록 더 그 아이들에게 의지하게 되었고 점점 친구 사귀는 것이 무서워져만 갔습니다. 물론 반 아이들과는 원만하게 지내지만, 학교 이외에서 노는 것엔 제가 먼저 한정을 두는 것 같아요.
이제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만날 시간이 없습니다. 공부해야겠지요.
그래서 너무 무섭습니다. 주말에 가끔씩 만나면 될거라고,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매일매일 얼굴보며 같이 학교가고 집에올 친구들을 생각하면 더 불안해집니다. 고등학교에서 하루 종일 매일매일 공부하는 것도 걱정되지만, 친구들을 잃을까 너무 걱정이 됩니다.
A: 초등학교때부터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과도 관계가 예전같지 않고 그 친구들과 그동안 친하게 지내느라 딱히 다른 친구도 사귀지 않았는데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예전의 친구들과 헤어지게 되면서 앞으로 어떻게 친구들과 친해져야 할지 막막하기도 하고 고등학교를 가기가 두려운 마음이군요.
그동안은 친구들과 사귀면서 다른친구를 사귈 기회도 없었고 친구를 사귀는 것이 힘들어져 가면서 지금의 친구들을 더욱더 의지하게 되었는데 이제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되는군요.
아무래도 월래친했던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에 친구를 사귈 필요가 없다고 느끼기도 했고 다른 친구에 대한 절실한 마음이 덜 느꼈겠지요. 너무나 오랫동안 새로운 친구를 사귀지 못해서 새로 친구를 사귄다는 것이 님에게는 부담스럽고 힘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그러한 부분들을 걱정하고 있네요. 새로운 친구를 사귄다는 것은 어떤사람에게는 별로 어렵지 않은 부분일 수 있지만 님의 경우는 많이 힘든 일인거 같네요.
성격이 내성적인 사람일수록 더욱더 그럴 수 있습니다.
현재의 친구들과 떨어져서 새로운 상황에 친구를 사귀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마음이 불안해지고 힘들 수 있지만 어찌보면 새로운 환경에서 친구를 새로 사귄다는 것이 노력만 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친구를 사귀는 것이 너무 큰 부담으로 느낀다면 부담이 되겠지만 새로운 친구에게 한 두마디씩 주고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친구를 사귀는 것에 대한 것에 대해 너무 부담을 느끼지 않았으면 해요.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린것을 보면 님은 충분히 새로운 친구를 잘 사귈 수 있는 에너지가 있는 친구라고 여겨집니다. 그러니 벌써부터 부담을 갖고 걱정하기 보다 마음을 편안히 하고 학교에 입학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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