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와의 종교 갈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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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저는 중3입니다.
저희 집은 교회에 다니고 있는데, 물론 교회에 가는 것은 나쁜게 아니지만 가족들이 다니는 교회에는 제가 아는 친구들이 하나고 없습니다.
그래서 저만 다른 교회에 친구들과 함께 다니다가 아빠께서 가족은 한 교회에 다녀야 된다면서 절 다른 교회에서 가족들이 다니는 교회로 옮기셨어요.
전 무척이나 다니기가 싫었거든요. 그 교회는 아는 사람은 하나도 없고, 그런 이유들로 인해 교회를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빠에게는 거짓말까지 하게 되었고요.
아빠는 제가 보기에도 대단할 정도로 믿음이 강하세요. 그래서 제가 교회를 잘 안다니는 걸 아시고나서 저와 굉장한 갈등이 생겼습니다. 아빠에게 제 마음을 말씀드려봤지만 참고 열심히 다니라고만 하십니다. 아빠와 갈등만 점점 깊어 지는것 같아요. 어떻하면 좋을까요?
A: 친구들이 다니고 있는 교회에 계속 나가고 싶군요. 종교에 깊은 의미를 느끼는 것이 아니라면 친구를 사귀려는 마음에 교회에 다니는 경우도 있지요. 다니고 싶어 하는 교회에서는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나 보군요. 그런데 아빠는 이런 친구의 마음을 헤아려 주시지 않는다는 말이군요.
아빠와 같이 다니는 교회에서도 좋은 친구들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새로운 환경에서 또다시 좋은 친구를 사귀고 친해지는 것이 어려운가 봅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좋은 사람이 있는 곳이 어디든 그 곳이 좋은 곳이라구요. 교회라는 단체에도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 자신과 맞는 사람과 그렇지않은 사람이 있게 마련이죠. 아빠의 말씀에 따르든 자신의 생각 데로 좋은 친구가 있는 교회에 다니든 어떤 환경에서도 자신과 잘 맞는 친구를 만나면 좋겠군요. 마음이 통하는 사람과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속 시원하고 행복한 일이지요. 자신과 잘 맞는 친구들이 늘어간다는 건 그 만큼 자신의 마음의 폭이 넓어졌다는 의미가 된답니다. 그 안에서 좋은 친구도 생길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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