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을 찾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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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인기 강연은 무엇일까? 유머강사는 물론 행복을 강연하는 강사들이 가장 바쁘다고 한다. 그들의 강연을 잘 들어보면, 결국 포인트는 어떻게 하면 행복 할 것인가? 이 얘기다.
한 잡지사에서 이십대에서 오십대 여성에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라고 질문했더니 약 2천여명의 여성이 돈이나 일이 아니라, <행복>이라고 답했다. 그들이 돈을 벌고, 일을 하고, 연애를 하는 이유의 목적은 그러니까 행복을 위해서라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이렇게 추구하는 것과는 달리, 이번 통계를 보니까, 한국 심리학회가 우리나라 행복지수를 조사한 결과 97개국 중 58위로, 하위권이었다. 연령대 별로 보면, 그 중에서 40대 남성이 가장 낮고, 십대 경우 행복점수는 고등학생이 67점으로 나타났다. 초중고, 대학생 가운데 최저점이라고 한다. 이제 아이들에게도 영어와 수학 외에도, 행복점수에도 과외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철학자인 러셀의 <행복론>에 보면, 우리가 행복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비교>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책에 보면, 배우자를 남의 배우자와 비교하지 않고 내 직장을 남의 직장과 비교하지 않으면 불평불만이 없어지고, 불평불만이 없어지만 마음에 평화가 오고 자연스럽게 불행은 달아나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말처럼 쉽지 않다. 특히 이런 <비교>하는 습관은 어른사회 뿐만 아니라 아이들 사회에서도 그런데, 흔히 피아노 치는 어린 애들에게 묻는 질문이 <피아노 치는 게 참 즐겁지?>가 아니라 <너 체르니 몇 번 치니?>말하면서, 알게 모르게 경쟁의식을 부추기고 비교의 관점에서 말을 하게 된다는 거다.
러셀이 말하길, Good life 란 Love와 Knowledge 즉, 훌륭한 인생이란, 사랑과 지식이 필요하다고 한다. 지식도 행복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고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행복은 학습에서 습관으로 될 수 있다. 행복한 생각이 행동을 바꾸고, 행동이 습관을 습관이 인격을 만들어, 결국 행복한 인생까지 바꾼다는 것이다. 이젠 행복도 성적순이고, 교육이 필요하다. 67점 말고, 백점이 되는 그날을 위해, 그래. 행복 바이러스 팍팍 전파해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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