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가 콜라중독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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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초등학교 6학년인 아들을 둔 엄마예요. 저희 아들은 어릴때부터 콜라를 좋아하지만 많이 마시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보니 아들이 콜라 1.5리터짜리를 방에 숨겨두고 혼자 마시는 것이 었습니다. 아이가 지나치게 콜라를 많이 마시고 콜라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불안해 하고 난폭해져서 어쩔 수 없이 콜라를 줄 수 밖에 없을 정도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정말 걱정입니다.
최근들어 여러가지 약물들이 생활속에서 유통되면 많은 피해를 남기고 있는데 그것이 약물 중독이나 남용과 같은 문제 입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구입하기 쉽고 접하기 쉬운 여러가지 물질들이 흥분제로 사용되어 문제가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게다가 이러한 중독문제는 자살 뿐 아니라 다양한 개인적, 사회적, 문제를 야기시킵니다. 마약, 본드, 확각제 뿐만 아니라 아드님과 같이 콜라, 커피, 녹차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에 의해서도 중독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콜라를 지속적으로 마시게 한 원인이 무엇인지를 살펴보셔야 할 것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약물을 복용하거나 중추신경 흥분제에 중독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호기심, 즉 단순한 호기심만으로 쉽게 유혹에 빠져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둘째, 단순한 재미 즉, 자신의 행동 결과에 대해 생각하기 보다는 단순한 재미로 빠져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셋째, 반항 즉, 어른들이 금기하느 것들에 대한 반항적 충동으로 빠져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넷째, 도피 즉, 친구와의 갈등, 미래에 대한 두려움, 학업의 중압감, 부모의 기대에 대한 갈등 등과 같은 스트레스에서 쉽게 도피할 수 있는 방법으로 빠져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섯째, 친구의 압력이나 권유로 인해 빠져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섯째, 모방 즉, 성인들이나 매스컴의 영향으로 인해 좋지 못한 모방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카페인과 같은 물질은 체내에 일정량이 보유되지 않았을 경우 그러한 난폭한 행동을 나타내게 되며 일정량을 보유하고자 하는 노력이 계속되게 됩니다. 그리고 콜라를 마심으로 해서 아드님이 얻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마음의 안정인지, 두려움을 없애는 것인지 무엇인지 알아보세요. 아드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습니다. 이야기를 나눌 수 없을 정도록 심각하다면 전문적인 도움을 얻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콜라를 자꾸 먹고 싶은 상황과 원인이 있다면 제거해 주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콜라를 마시지 않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어머님도 아드님이 콜라를 마시게 되었던 상황이나 원인에 대해 제거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다음은 아드님이 좀더 다른 활등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세요. 특히 땀이 나는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운동을 배우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몰두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리고 혼자 있는 시간보다는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함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처음부터 당장 끊기가 힘들다면 처음에는 어머님과 하루에 일정정도 정해진 양을 먹도록 해서 그것을 점차 줄여가는 것이 좋습니다. 어머님 혼자서 힘들다면 가족의 도움을 얻는것도 좋습니다. 그래도 힘들다면 전문적인 기관에 도움을 얻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료제공: 한국청소년상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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