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기 질투가 많은 아이 어떻게 해야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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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 질투가 많은 아이 어떻게 해야 하죠?
저는 중학교 1학년 여학생들 둔 학부모입니다. 제 딸 아이가 친한 친구에게 유독 질투를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같이 지내다가도 잘 우고 그 애가 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따라하려고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심술을 부리고 모든 것을 그 애보다 더 좋은 것을 하려고 하고 양보도 전혀 없습니다. 꾸중도 해 보았지만 말을 듣지 않아서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중학교 1학년때면 친구끼리 잘 지내면서도 별것 아닌 것으로도 서로에게 질투심을 많이 느낄 시기입니다. 이런 현상은 아이들이(특히 여자 아이들) 성장하면서 있을 수 있는 것이므로 그것을 부적응적인 문제로 보기보다는 발달과정상의 변화로 이해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친구를 질투하는 것에 대해서 훈계나 비난조로 꾸중을 하게 되면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몰리는 것 같아 무조건적으로 자신의 행동을 더 강하게 지속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마음을 읽어주고 따뜻하게 지지해 줌으로서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친구에 대한 질투심으로 무조건 그 친구가 하는 것을 다 따라하고 친구보다 더 좋은 것을 하려고 하는 행동을 하다보면 자신이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 목표의식도 없고 성취감도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친구를 이겼더라도 그것은 일시적인 성취감이지 진정한 자신의 만족은 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에서 자신의 시간, 노력, 물질 등 여러가지 에너지가 효과적으로 사용 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정작 자신의 에너지가 필요할 때에는 부족해서 하고자 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인식하도록 돕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자신의 모습에 대해서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서 자신의 능력을 개발함으로서 친구에 대한 질투도 극복하고 자신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요.
혹 어머니나 주변에서 영희 친구를 우위에 두고 비교했던 경험은 없는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어머니끼리도 서로 친하게 지내시다 보면 별 뜻 없이 하는 말이나 행동이 감수성이 민감한 여중생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부정적이고 비교적인 평가를 하게 되면 그 아이는 자신은 잘 할수 있는 것이 없는 못난 사람이라는 인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잘하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하지만 질투심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무엇에 대해서 질투심을 심하게 느끼는지 어떤 상황에서 질투심을 느끼는지에 대해서 관찰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면 친구에 대해서 질투심이 느껴지는 상황일때 어머니에게 이야기하게 함으로서 질투 감정을 밖으로 표현하여 감소시키고 친구입장은 어떨것인가를 한번 생각해 보도록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따님은 어머니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이해해 준다는 느낌이 들어 마음의 여유를 가지게 되고 점차 많은 질투심에서 벗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질투는 관심과 인정을 받고 싶다는 또 다른 표현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어머니께서 따님의 작은 모습에라도 관심과 긍정적인 지지를 해 주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어머님의 세심한 관심속에서 영희의 밝은 미래를 봅니다.
출처: 한국청소년상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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