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HOME > 커뮤니티 > 청소년 고민상담 |
|
|
|
| 선생님께 너무 꾸중을 들어 속상해요 |
|
저는 중학교 1학년 남자아이를 둔 아이의 엄마입니다. 우리 아이가 중학교에 온 뒤로 선생님께 자주 꾸중을 듣습니다. 아이가 초등학교 때부터 좀 산만하여 문제가 좀 있기는 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중학교에 가면 좀 걱정이 되기는 했는데 선생님이 아이를 가지고 너무 상처를 주시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아이는 학교 갔다오면 자기 방에만 들어가서 멍하니 앉아있곤 합니다. 물어보면 선생님께 혼났다는 말을 꼭 합니다. 그래서 저는 너무 걱정이 됩니다.
학교에서 아드님이 요즘 꾸중을 잘 듣는다는데, 왜 그렇게 자주 꾸중을 들을까요? 선생님께서 부당하게 야단을 치고 계신 걸까요. 아니면 요즘들어 문제행동을 혹시 더 많이 나타내고 있는 건가요? 아드님의의 문제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심각성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객관적으로 잘 평가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많이 산만하고 주의집중을 못하고 과제를 끝내지 못하는 아이들이 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장애로 진단이 내려지기도 합니다.
그 자세한 증상들을 살펴보면 세부적인 사항들에 대해 면밀하게 주의를 기울이지 못합니다. 그래서 학업이나 일에서 부주의한 실수를 하게 됩니다. 또 놀이나 일을 할 때 지속적으로 주의를 집중하지 못하며 일을 끝마칠 때까지 지속하지 못합니다. 또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를 할 때 경청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며 하나의 일이 끝나기 전에 다른 일로 옮겨가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의 요청이나 지시에 따라 일을 하지 못하기도 하고 어떤 일에 체계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특성들을 보이기 때문에 흔히 학교에서는 선생님과 부딪치기 쉽고 친구들과도 싸움이 잦을 수 있습니다.
아드님은 위의 사항 중에 해당사항이 있는지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보통 초등학교를 다니는 시기에 많이 발견이 되는데 청소년기와 성인기가 되면 행동이 좀 약화되며 대부분 안정이 됩니다.
원호 어머니께서 지금 만약 잘 모르시겠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선생님께 연락을 드려 아드님의 학교 생활에 대해 물어보시고 의논을 하시기 바랍니다. 위의 사항에 해당이 많이 된다면 전문기관에서 정확하게 평가를 받아보고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이가 어려움을 어느정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평가해보지 않는다면 아이를 장시간 지도하시는 선생님께서 지나치게 아이를 꾸중하실 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어머니도 선생님께 대해 괜히 원망하는 불편한 마음을 가지실 수 있으니까요.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아이를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학부모님과 선생님들이 함께 협력하는 것이 현명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선생님께는 아이가 이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잘 말씀드리고 협조를 구해 보십시오. 때로는 선생님들께서 잘 모르시는 경우가 있어 오해를 하실 수도 있으니까요. 아이를 지도하시는데 도움이 되도록 잘 알려드리는 것도 좋겠습니다.
출처:한국청소년상담원 |
|
|
| |
|
| |
|
|
 |
다음글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