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변이 잦아서 생활이 불편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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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대장질환은 장에 이상이 없으나 대장의 기능이 지나치게 과민해져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설사 복통 변비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하루 1회 정도 배변을 유도하도록 움직이는 대장이 과민해진 경우 대장이 지나치게 움직이면 설사가 유발되고 반대로 움직임을 급격히 멈추면 변비를 일으킵니다. 즉 설사와 변비가 규칙적으로 반복되며 만성적인 복통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 밖에 오심, 복부팽만, 메스꺼움, 구토, 피로감, 소화불량, 트림, 불안, 긴장, 신경질, 의기소침 등의 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방해를 받기도 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원인으로는 내장 감각의 과민성 증가, 위장관 운동성의 변화, 위장관 팽창도 감소, 특정한 음식, 심리적 요인, 장관의 염증, 가족력, 카페인, 흡연,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을 들 수 있으나 한의학적 원인은 기혈순환과 관련이 큽니다. 즉 기혈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저항력이 너무 떨어져 미미한 자극에 민감한 상태에 놓이게 되면 발병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경우 일상생활에서의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하고 적당한 운동과 함께 규칙적인 식습관과 여유로운 배변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나아가 과음, 과식,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합니다.
만약 설사형이라면 장관을 자극하는 식물섬유를 제한하고 변비형인 경우는 반대로 통변을 위해 이들의 제한을 완화해주어야 합니다. 또 너무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향신료나 첨가물이 다량 들어 있는 인스턴트 및 지방이 많은 육류의 섭취를 줄이는 반면에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물성 음식의 섭취를 늘려야합니다. 특히 소식은 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식습관이자 무병장수의 지름길입니다.
더불어 평상시 배를 항상 따뜻하게 하고, 냉한 곳에 몸을 노출시키지 말아야하며, 병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규칙적이고 여유있는 생활환경조성 등 정신적인 치료도 실시하면 좋습니다.
섭취해도 좋은 음식: 모든 곡류, 신선한 과일, 버섯, 채소류, 해조류 등
금해야할 음식: 가스를 만들거나 자극적인 음식, 우유와 유제품, 모든 종류의 육류, 초콜렛, 크림, 식물성 기름기가 많은 음식, 카페인음료, 알콜, 탄산음료, 밀가루 음식, 치즈, 버터, 마가린, 카레, 후추 등
좋은 운동:걷기, 무릎위까지 발을 올리면서 제자기 걷기, 요가, 훌라후프, 줄넘기 등
한약처방을 활용하는 경우는 질환의 원인을 정밀분석하여 체질에 유의해야 합니다. 원인과 환자의 체질에 맞춘 한약처방은 대장의 기능을 높이고 기혈의 순환을 개선시켜줍니다. 또한 침, 뜸, 부항의 시술은 기혈순환개선은 물론 한약의 약효를 높여주며, 혈자리를 자극하여 탁한 기운을 정화시켜줍니다.
강남온누리한의원(www.i-onnuri.co.kr 02-573-8375) 최강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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