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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은 추석, 긴~ 숙취 이렇게 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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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몸과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한가위, 추석이다. 가족친지들과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주차장 같은 고속도로에서 날밤을 보내는 것쯤은 감수할 수 있다. 간만에 모인 가족친지, 친구들과의 만남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술.
하지만 유쾌한 술자리를 몇 번 보내고 나면 여지없이 찾아오는 명절증후군에 일상생활이 힘에 부친다. 특히 이번 추석은 주말을 끼고 있어 단 3일밖에 쉬지 못하기 때문에 기분대로 술을 즐겼다가는 스트레스와 피로에 시달릴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술 마시기 전 우유, 술 마신 후 녹차나 우롱차
술 마시기 전에 우유를 마시는 것도 좋다. 위에 포만감을 주어 술의 양을 줄일 수 있다는 이유 말고도 우유가 외벽을 감싸주어 음주로 인한 표재성위염(위 표면에 생기는 염증)방지에도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숙취 해소를 위해 과음 후 우유를 마시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때는 우유보다는 물이, 이왕이면 부족한 당분도 보충할 겸 꿀물이 좋다. 또 녹차와 우롱차도 이뇨작용을 도와 술 마신 후 소변을 통해 알콜을 빨리 배출시키기 때문에 숙취에 도움이 된다.
▶맵고 짠 해장국은 가라
술을 마시고 난 다음날 맵고 짠 자극적인 해장국으로 해장을 하면 몸에 해롭다. 얼큰한 음식은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기보다는 오히려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해장에 좋은 음식으로는 콩나물과 북어국을 꼽을 수 있다. 또 명절에 흔히 먹는 맑은 무국도 숙취해소에 좋다.
▶더운 물 양치질로 숙취 해소
동의보감에는 “소금으로 이를 닦고 더운 물로 양치를 하면 이에 남은 술독이 제거된다”고 기록돼 있다. 술자리를 마친 후 바로 양치질을 하면 위나 입에서 나는 술 냄새가 없어질 뿐 아니라 술과 안주 잔여물이 제거돼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머리 감으며 두피 자극
술 마신 뒤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거나 사우나를 하는 건 위험천만한 행동이다. 음주로 인한 수분부족 상태에서 탈수증세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간단하게 머리를 감는 것은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머리에는 수많은 혈자리가 있는데 머리를 감고 말리면서 두피 마사지를 해주면 혈자리에 자극이 주어 기와 혈의 순환이 좋아져 숙취 해소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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