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의 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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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병사가 총상을 입고 야전병원에 실려 왔다고 한다. 그러나 소생 가능성이 전혀 없어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의관은 이 환자를 앞에 두고 무심코, “이 친구, 내일 새벽까지 죽지 않으면 희망이 있어요” 라고 한마디를 던졌다.
죽음 앞에서 마지막 숨을 몰아쉬던 병사가 그 말을 들었다.
“희망이 있어요, 내일까지 죽지 않으면...”
그 날 이 한마디 말에 희망을 걸고 새벽까지 몸부림을 쳤다. 즉, 죽음에 굴복하지 않고 안간힘을 쓰며 저항한 것이다.
자정이 지나고 새벽이 다가오자 기적처럼 그 병사에게 새로운 생명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새벽이 되었다, 나는 살았다”
군의관의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가 죽어가던 병사에게 뜨거운 희망을 준 것이다. 그는 한마디 희망의 메시지를 붙들고 그 절망적인 상황에서 살아날 수 있었다. 어떠한 상황에 있든 낙관의 힘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라고 한다.
역시 부상당한 소년 얘기가 문득 생각난다.
중환자 병동에 상사의 기로를 헤매는 어린 소년이 있었는데, 워낙 심한 부상이었기 때문에 담당 의사는 2주를 넘기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런데 한 대학생이 며칠동안 드나들더니 병이 기적같이 낫기 시작했다.
놀라운 회복 속도에 깜짝 놀란 담당의사가 소년에게 갑자기 회복이 빨라지기 시작한 원인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소년의 대답이 뜻밖이었다.
‘형이 들어와서 영어동사 변화를 가르쳐주면서, 이것들을 알아두어야 다음 학기 공부에 뒤떨어지지 않을거야 라고 말했어요.“
소년은 그 대학생의 한 마디에 확신을 했던 것이다.
“아, 의사 선생님들이 내가 나을 수 있다고 판단했나보다. 그렇지 않고서야 나에게 다음 학기 동사변화를 가르쳐 줄 리가 없지.”
이 소년은 그때부터 마음 깊숙이로부터 희망이 생기기 시작했다.
희망은 기적을 부른다.
새해가 시작된 지 며칠 안됐는데, 당신의 희망의 기차를 탈 건지, 아니면 절망의 기차를 탈 건지...
세상이 내 맘대로 안 될 때는 이렇게 생각하면 된다.
“원래 그런거지 뭐”
고객이 속상하게 할 때는 “에이 고객이 원래 그런거지 뭐”
세상이 힘들게 할 때도 세상은 원래 희극적인 요소가 많다고 생각하는 거다. 사는 게 진짜 너무너무 힘들면 “지구라는 별은 사실은 지옥이야, 그러니까 힘든 거야” 원래 그런 거라고, 원래 웃기는 거라고, 원래 힘든 거라고 생각하면서 문제를 단순화 시켜보는 것이야 말로,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센스가 아닌가 싶다. 밝아온 새해에는 아무쪼록 많이많이 웃으시기를.. 좋은 일이 있어서 웃는 게 아니라 웃다보니 좋아졌다는 말을 기억하시고, 마음가짐을 부정이 아니라 긍정이라는 카드로 꽉꽉 채우기를 바란다.
인생 길어야 백 년, 우리에게 남은 것은 고작 몇 십년인데, 왜 울고 짜고 살겠는가?
징징짜면 쪽박, 활짝 웃으면 대박이라는 말을 기억하고 활짝 웃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희망의 열차에 타기를 빌면서, 크게 파이팅을 외쳐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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