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카소와 고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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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다락방>이라는 책에 보면 두명의 저명한 화가가 비교되어 있는데, 그 한명은 피카소, 다른 한명은 반 고흐였다. 둘 다 말이 필요없는 재능이 뛰어난 화가였지만 그러나 두 사람의 인생은 극단적으로 대비가 된다. 피카소는 십년이 넘는 무명생활 속에서 그림을 그리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다고 한다.
“ 난 잘 될거야. 이 다음에 성공해서 꼭 부자로 살게 될 것이고 미술사에서 한 획을 긋게 될거야” 라고 스스로에게 한 다짐하며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키워나갔다.
반면 고흐는 미래를 늘 우울하게 생각하며 현실에 대한 불만에 꽉 찬 타입이었다고 한다.
그가 동생 레오에게 보낸 편지에 보면,
“난 비참하게 살다 죽을 것 같아, 아무래도 난 돈과는 인연이 없는 것 같아. 결국 불행이 날 떠날 것 같지 않아” 이런 비관적인 대목이 나온다.
점차 세월이 흐르면서 피카소는 자기 생각대로 명성과 부를 얻으며 풍족해져갔다. 반면에 반 고흐의 작품들은 그가 비참하게 세상을 떠나자, 주인의 비관적인 영향을 받지 않게 되면서 비로소 세상에 존재를 알리게 되었다.
한 마디로 피카소는 성공의 표본같은 삶을 살았고, 고흐는 실패의 표본같은 삶을 살았다.
그 차이는바로 생각에 달려있는 것이다. 문득 그런 얘기도 생각난다. 한 기업체 면접에서 면접관이 질문을 했다.
“우리 회사 지원하기 전에 다른 회사에 떨어진 적은 없나요?”
그 지원자는 사실은 여섯군대에서 이미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럼 여기마저 떨어지면 우리 회사 원망을 많이 하겠군요”
“아닙니다. 칠전 팔기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일곱 번의 실패횟수를 다 채워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할 겁니다”
그러자 면접관이 지원자에게 미소를 띄우며 말했다.
“안됐지만 당신은 육전칠기에 만족해야겠소, 합격이오”
그렇다. 어떠한 조직에든 긍정적인 사람을 선호한다. 회사에 이득이 되어준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회사에 고흐처럼 비관적이고 부정적인 사람이 있으면 희한하게 분위기가 전염이 된다. 희망 바이러스를 퍼뜨릴 것인가, 절망 바이러스를 퍼뜨릴 것인가?
새해가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았다.
아무리 주변 여럿이 힘들어도 당당하게 어깨를 펴고 스스로에게 외쳐보자
난 할 수있어!라고 말이다. 마지막으로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 팀 로빈스가 모건 프리먼에게 했던 대사를 인용하고 싶다.
“희망은 좋은 거예요. 제일 좋은 거예요 제일 좋은 것은 결코 죽지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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