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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두통과 근수축성 두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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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골치아픈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것이 두통입니다. 이러한 두통은 병력에 의해 진단되는 편두통이나 긴장성두통과 임상검사나 신체검사를 통해 진단되는 두개내질환, 전신장애, 눈이나 코 등의 국소질환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흔한 경우 중 하나는 만성적인 재발성 두통입니다. 이 환자들은 처음에는 내과를 거쳐 신경과로 옮겨 치료를 받지만 기질적인 문제를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결국 정신과까지 가게 됩니다. 두통은 그 원인이 복잡다양하여 간단하게 치료될 수 있는 단일 질환이 아닙니다.
(1)편두통형의 혈관성 두통
이들의 약 2/3의 경우는 편두통의 가족력이 있습니다. 두통은 대개 전두부의 반쪽에만 나타나는데 증상이 대단히 심해서 흔히 구역과 구토가 수반됩니다. 전구기에는 기분장애도 나타나며 두통 초기에는 욱신욱신 쑤시고 발작후기에 들어가면 안면근마비, 편마비 및 언어장애 등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곧 회복이 됩니다. 그러나 만일 이러한 신경학적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좀 더 철저한 검사가 요구됩니다. 이러한 두통은 보통 8-24시간 가량 지속되다가 없어지지만 때로는 며칠 동안씩이나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혈관성두통환자들의 경우 심리적 요소면에서 공통적으로 불 수 있는 일정한 인격 양상은 없지만, 대개의 경우 강박성 인격의 소유자들은 자기조절을 위해 분노감을 억제하고 억압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혈관성 두통이 걸리기 쉽습니다. 편두통환자들의 전반적인 경향은 지적이고, 완전벽이 있고, 또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위기를 처리해 나가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지적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변화된 생활에 적응하여야 하는 주요한 상황 즉 청소년기, 월경, 집이나 가족으로부터의 분리, 직업변경, 결혼, 부모가 되는 것, 직장에서의 진급이나 또는 중요한 직책으로의 전보 등과 같은 상황에 직면했을 때에는 그들의 평소의 방어나 조절능력이 제대로 그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며, 이렇게 되면 일련의 혈관성 두통이 유발되기 쉽습니다.
(2)근수축성 두통
두부와 경부의 만성적 근수축과 관계되어있기 때문에 이른바 긴장성 두통이라고 부르며 가장 흔한 두통의 형태입니다. 혈관성두통과는 달리 대개 양측성으로 통증이 나타나며 두피나 경부를 압박하면 민감한 동통이 일어납니다. 환자들은 짓누르는 것 같다, 띵하다, 또는 그냥 아프다라고 말합니다. 이 두통은 대개 재발성이고 아픈 정도도 차이가 많이 나지만 몇 시간에서부터 며칠 동안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통의 부위는 후두하부 이지만 때로는 전두부나 측두부에까지 미치기도 합니다. 때로는 마치 머리 주위 전체에 띠를 두른 것처럼 머리가 꽉 조이기도 합니다. 특수한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지만 가족력에는 별다른 특이한 소견이 없으며 전구증상도 없고 또 구토같은 증상도 거의 드뭅니다.
(www.i-onnuri.co.kr 02-573-8375)최강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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