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하게 사는 방법 |
|
어제 청취자가 이런 사연을 보내왔다.
“요즘 스트레스 쌓여 죽겠어요, 스트레스 확 좀 날리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바로 청취자들에게 스트레스 퇴치법을 물었다. 청취자들이 문자로 보내온 스트레스 퇴치법은, 이런 것들이었다.
-연애소설을 읽거나 드라마에 빠져서 봐요.현실을 잊을 수 있어요.
-강남역에 가서 선남선녀를 보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아져요.
-슬프고 감동적인 영화 보면서 눈이 팅팅 붓도록 한바탕 울어요
-디카 들고 가까운 꽃이며 경치좋은 곳에 돌아다니며 사진찍으면 시름이여 안녕 -온갖 빨래를 다 꺼내어 깨끗이 세탁하다보면 스트레스를 잊게 돼요
-먹을 거 왕창사서 재난영화 봐요, 나중에 멍해지면서 재난까지는 아닌 현재 상황이 고마워지죠
-산에 올라가서 멍하니 앉아 있으면 세상사 모든게 느긋해져요
-차를 타고 음악은 크게 안들릴정도로 하고 목이 터져라 따라불으면 한결 좋아져요
-노래방에 가요 가서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나면 스트레스가 녹아요
그 외에도 정신없이 달린다든가 운동에 빠진다는 사람이 많았다.
문자 중에서 인상적인 것은, 술에 빠져보아도 남는게 없더라며, 일에 빠져서 스트레스 푸는게 가장 좋다는 문자가 여운이 남았다.
일로 스트레스 푸는 것이 좋은 방법은 확실하다. 술을 마시면 깨면 더 아픔만 남지만 일로 풀면 결과가 좋다. 밥먹고 일하고, 일하다 배고프면 또 밥먹고 일하고, 졸리면 자고 깨면 또 일하고 그러다보면 스트레스뿐 아니라, 큰 문제까지 풀려 있더라는 얘기에 공감한다
어느 곳에서든 어떤 세계에서든 어떤 인생이든 스트레스가 있는 건 당연하다. 누구나 다 있는 스트레스. 어떻게 푸는지, 자기의 방법을 개발하는 게 중요하다.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꼭 필요한데, 정신적인 무장도 필요하다.
한 청취자가 보내온 행복해지는 비결도 스트레스 푸는 데는 좋은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몇 가지를 수첩에라도 써놓고 힘들때는 읊조려보자.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까지 놓아버리자. 너무 안달복달하지 말자.
*자신의 약점이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말자.
*뛰어난 부하, 기어오르는 후배는, 미래 보험이다.
*젊을 때 미리미리 고생 예방접종을 하자.
*성공하려면 성공을 가장하라.
*외로워지면 외로움과 깊게 사귀어라.
*스트레스는, 어느 곳에서든 어떤 세계에서든 어떤 인생이든 스트레스가 있는 것이니, 당연하다고 받아들이자.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