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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정신
작성자 방송인 이숙영

오늘은 인디정신에 대해서 말해보려고 한다. 최근에 신문에서 본 로큰롤 밴드인데, 바로 며칠전 2집을 낸 이름하여 <더 문샤이너스>이다. 더 문샤이너스는 남자 네 명으로 구성 돼 있고, 홍대 실력파라고 한다.

이름 <더 문샤이너스>는 뜻이 좀 강한데, <주류 밀수업자><밤에 위법 행위를 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름에서부터 벌써 까칠한 포스가 느껴진다. 실제로는 무척 섬세하고 단아한 오빠들이라고 그런다. 사진속에 보습을 보면 발랄한 음악에 비해 앞머리를 바르게 빗어 넘긴 남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요즘 아이돌에 비하면 연식이 조금 많이 있다. 제일 큰 형의 나이가 마흔 셋이고 나머지 멤버도 삼십대 초 중반이고 막내가 이십대 후반이라고 한다. 이 밴드는 그냥 음악이 좋아서 로큰롤이 좋아서 모인 밴드라고 한다. 2007년 데뷔해서 벌써 두 장이나 앨범을 냈다. 데뷔한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이래봬도 인디음악계에서 알아주는 실력파라고 한다. 멤버 중에는 <노브레인>에서 기타를 치던 사람도 있고, 해외 유학파도 있다. 그들의 음악이 때로는 거칠고 날카롭고 섹시하고 몽환적이기도 하다. 그러니까 소위 말하는 주류가 아닌 비주류로 대중음악에선 찾아보기 힘든 밴드에 속한다. 보기 드물지만 어쩐지 호감이 가는 개성이 뚜렷한 밴드라고 할 수 있다.

그래요 이런 인디밴드, 이 인디정신이라는 게 꼭 저항과 반항을 의미하는 것만이 아닐 것이다. 더 문샤이너스처럼 <그냥 좋아서 했다~><나는 나다~>하는 개성 뚜렷한 점도 속하지 않나 싶다.

살다보면 이쪽 저쪽 눈치도 봐야하고 주머니 사정도 생각해야 하고 대충 묻어가면서 살고 싶을 때도 있지만 때로는 한쪽 눈을 가린 후쿠선장처럼 남의 편견이나 한계, 장벽 따위에는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일에 올인하고 달려드는 그런 든든한 배짱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유행보다는 개성을! 구속보다는 자유와 꿈을! 9월을 시작하는 이번 주에도 이런 인디정신을 시원하게 외쳐보고 시작하면 어떨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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