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형 당뇨병의 원인(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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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살아가기 위해서는 필요한 에너지를 얻기 위해 연료를 필요로 하는 데 사람들이 사용하는 가장 중요한 연료는 포도당입니다. 사람은 이 포도당을 얻기 위해 음식을 섭취하고 이것을 소화시킨 후 그 속에 있는 포도당을 혈액 내로 흡수합니다.
음식물 속에 들어 있던 포도당이 혈액 내로 들어 온 후 우리 몸에서 사용되지 못하면 혈액 속의 포도당 농도는 점점 올라가 결국 물과 함께 소변으로 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포도당이 소변으로 나간다 하여 당뇨병이라 합니다.
-제1형 당뇨병과 자가 면역력
제1형 당뇨병의 자가 면역에 대한 증거로 최근에 발병한 제1형 당뇨환자의 췌장에 남은 베타세포 중에서 T림프 세포와 대식세포는 거의 소실되었고, 다른 소도 세포인 알파, 델타세포는 모두 살아 있었습니다.
제1형 당뇨병은 임상적으로 수개월에서 수년 전구기가 있은 다음에 발현합니다. 그리고 그 기간 동안 혈당이 정상이라고 하더라도 소도세포 자가 항체 등의 면역학적인 이상이 발견될 수 있습니다. 제1형 당뇨병의 발생과 연관된 가장 큰 위험요소는 하나 이상의 자가 항체의 존재입니다.
-제1형 당뇨병과 바이러스
제1형 당뇨병에서 콕사키 B4라는 바이러스가 쥐의 췌장 베타세포를 파괴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1979년 미국에서 윤지원 박사가 10살 된 소년이 바이러스에 의해 제1형 당뇨병에 걸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소년은 인플루엔자와 같은 병에 걸려 3일 후에 당뇨병 케톤산혈증으로 입원했다가 7일 후에 사망했습니다. 병리 해부를 한 결과 췌도(랑겔한스섬)에 임파구가 모여 있었고, 베타세포가 파괴되어 있었습니다. 이 소년의 췌장에서 콕사키 B4 바이러스가 분리 되었으며, 이 바이러스를 쥐에 주입했더니 쥐가 당뇨병에 걸렸다는 것입니다.
-제1형 당뇨병과 수유와의 관계
조기에 모유 수유를 중단하고 우유를 먹이는 것이 제1형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가설이 제안되기도 하나 이는 아직 논쟁이 여지가 있습니다. 몇몇 연구에서 우유 단백질을 섭취하면서 낮은 비율로 모유를 먹이는 국가들에서 제1형 당뇨병 발생률과 우유 단백질이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들은 소 혈청 알부민의 항체가 소도세포항원(ICA 69)과 상호반응 할 것으로 가설을 세웠습니다. 이 연구는 모순점이 있는데 아마도 우유 조성의 다양성이나 우유에 민감한 당뇨병 취약 인구의 존재 때문일 것입니다.
인슐린에 대한 면역관용은 우유가 모유보다 인슐린이 적게 함유되어 있어 생기는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제공:대한당뇨정보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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