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지역 로타리클럽 효잔치 개최 늙은이들 기억해 줘 고맙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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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흥겨운 가락이 흘러나온다. 반백의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어깨춤을 추며 흥겨워한다. 그분들의 잔잔한
미소와 웃음소리가 함께 있는 이들로 하여금 훈훈함을 전해준다.
최근 국제로터리 3750지구 안산지역 12개 로타리클럽 회원들이 마련한 효잔치의 풍경이다. 고향도 다르고 살아온
과정도 다르지만 안산에 산다는 점과 흐르는 세월 앞에 가진 거라곤 나이밖에 없는 것이 유일한 공통점인 어르신
들. 이날 하루 모든 근심을 잊고 흥겨운 효잔치를 받았다.
각 동사무소의 추천으로 홀로된 어르신들을 위한 이번 행사는 안산지역 로터리클럽 회원(355명)들의 정성이 있었
기에 가능했다. 안산시에는 12개 로터리클럽(안산, 중앙, 장미, 광덕, 상록수, 동안산, 산업, 서안산, 행복, 오엘
지, 남안산, 제일)이 활동 중이다.
이들 클럽은 개별적으로도 활동을 하지만 하나의 유기체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단위가 큰 행사들도 종종 펼치고
있다. 10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서도 소속은 다르지만 로터리클럽 이상과 조직문화가 잘 드러난 행사였다.
주관 클럽 중 하나인 안산산업로터리클럽 정창환 회장은 행사 목적에 대해서 “경제적 한파로 인해 국가 공단의
배후 도시라는 지역적 특성에 따른 저소득 근로자를 비롯한 영세민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안산지역
어르신 효잔치의 연례 화를 통해 불우한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로터리클럽의 이상인 봉사정신
을 육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안산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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