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 직영 앞둔 ‘안산갈대습지공원 개방구역 확대 등 활성화 방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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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는 지난 12일 시가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안산갈대습지공원을 찾아 현장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안산갈대습지공원은 지난 2002년 수자원공사가 시화갯벌에 인공적으로 갈대를 식재하여 조성한 생태공원으로
그간 수공이 운영해 오다 올해 2월 안산시의 인수의사 타진을 시작으로 현재 수공측과 안산시와의 최종 인수
협약을 위한 마무리 협상이 진행 중인 상태다.
이날 안산시는 갈대습지공원의 향후 활성화 방향과 관련하여 갈대습지공원의 람사르습지 지정 추진, 관찰 개방
구역 확대, 생태교량 설치, 피크닉 존 운영, 주차시설 확충 등의 계획을 내놓았으며, 특히, 생태학습 프로그램
보강의 일환으로 가칭 ‘습지생태학교’를 운영하여 시민들이 체계적으로 습지와 환경에 대해 교육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영근 지역 시의원과 환경 시민단체 관계자, 일반시민들도 참여하여 갈대습지공원 인수에 따라
향후 예상되는 어려움과 운영방향 등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하였다.
시의회 박영근 도시환경위원장은 “습지 지역이 화성시와 불명확하게 나뉜 상황에서 화성시와 시 경계를 명확히
해야 향후 분쟁 등의 소지가 없을 것”이라며, “시가 갈대습지공원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이 부분에 대해 신중
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안산의제21 박희경 사무국장을 비롯한 환경단체 관계들은 갈대습지공원을 시민참여형 공원으로 만들어 줄 것과
국제 환경대회 유치를 위한 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 효과적이고 점진적인 관찰 개방구역 확대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회의를 주재한 안산시 관계자는 대습지공원의 시 인수에 대해 “갈대습지공원을 수공측이 운영했을때 보다 우리
시를 외부에 더 알리고 많은 시민들이 찾을 수 있는 안산시 대표공간으로 만들어 내기 위해 적극적이고 다양한
방안을 고민 중에 있다.”며 “앞으로 노후된 시설을 우선적으로 개선하고 새롭고 참신한 프로그램들을 보강하여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생태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시화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통해 공원 내 노후된 시설 등에 대한 보수보강과 향후 운영비용 처리
지원 등에 대한 협의를 거쳐 조속한 시일 내 수공측과 인수 협약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안산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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