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중앙도서관, ‘문화메카’로 떠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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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중앙도서관은 올해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과 함께 ‘문화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 1월에 시작했던 ‘겨울방학 독서교실’을 시작으로 상․하반기 시민문화교실, 도서관주간 및 개관 3주년 기념행사, 그리고 개관시간 연장 야간문화행사, 독서의 달 행사 등 현재까지 총 52종 478회의 문화행사에 시민 27,573명이 참여했다.
올해 가장 호응도가 높았던 문화행사로는 주간에 진행한「영화와 함께하는 부모교육」,「옛 이야기로 배우는 가족심리학」, 낮에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직장인이나 학생 등 시민들을 위해 개관연장행사의 일환으로 야간에 추진한「시, 낭독의 밤」,「어르신 정보화교육」,「책, 영화와 만나다!」등이 꼽혔다.
상반기 시민문화교실「영화와 함께하는 부모교육」은 영화속 등장인물의 언어, 행동, 심리를 파악하여 자녀와 가족구성원을 이해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고, 하반기에「옛이야기로 배우는 가족심리학」후속 프로그램까지 이어져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시청각실은 부모교육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개관시간 연장 야간문화행사로 진행된 도종환, 정호승, 황동규, 신경림 시인과 함께한 시, 낭독의 밤은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참여시민의 시 낭독, 초청시인과 매회 100명이 훌쩍 넘는 시민들의 만남으로 풍성한 문학의 밤을 만들었다.
또한 해님 달님, 국악음악회, 한 여름 밤의 도서관음악회, 오카리나 연주회 등의 다채로운 공연과지하철을 타고서, 미래를 여는 도서관 사진전, 동강의 아이들 전시회로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하여 이용자들을 만족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를 마감하는 12월에도 12일 토요일 오후 5시 인형극단 하늘 꿈의 성냥팔이 소녀 가족인형극이 열린다. 크리스마스 전날 밤 스크루지와 성냥팔이 소녀가 만나게 되는 명작동화 성냥팔이 소녀를 각색한 마술, 레크리에이션과 인형극, 주제동요 함께 부르기 등으로 귀여운 인형과 영어로 진행되며, 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lib.iansan.net)> 문화강좌를 통해 접수하면 참여할 수 있다.
16일부터는 어린이자료실에서 열리는 길벗어린이 출판사의 「아기오리 열두 마리는 너무 많아」원화전시회는 수의 개념과 책 읽기를 시작하는 유아들에게 유익하다.
이와 함께 반월햇빛작은도서관에서는 18일 오전 10시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 학부모특강을 반월동주민센터 3층 강당에서 EBS의 최정금 강사를 초빙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반월햇빛작은도서관에 전화접수(☎481-2663)를 하면 된다.
‘별자리 여행’을 주제로 한 고학년 겨울방학 독서교실과 저학년 독서교실, 유아프로그램 등 12월 중순부터 중앙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자세한 행사정보와 접수기간을 홍보할 예정이다. 문화행사에 관한 기타 궁금한 사항은 중앙도서관 ☎ 481-2702-3으로 문의하면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신 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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