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신중 두통 해소에 도움되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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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1주이며 두통 때문에 고생하고 있습니다. 태아에게 해가 될 것 같아 진통제도 못 먹고 있는데, 두통을 완화시키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임신 중 두통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임신 초기에 많이 나타난다. 임신을 하면 에스트로겐 등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에 의해 혈액순환과 혈액량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다. 또한 불량한 자세나 근육 긴장, 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 탈수, 알레르기, 저혈당, 카페인 섭취량 감소 등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임신 기간에는 함부로 약을 복용할 수 없는 만큼 두통 관리에 있어서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임신 전에 복용하던 두통약을 복용하고 싶다면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하며, 사용할 수 없는 약이라면 다른 약으로 처방 받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신 기간 동안 두통약을 복용하지 않고 두통을 줄이거나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이마, 코 주변에 통증이 있다면 눈과 관자놀이 주위로 따뜻한 찜질을 한다. 긴장성 두통이라면 목 뒤쪽으로 차가운 찜질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목과 어깨 부분을 주물러주면 긴장이 완화되고 두통이 줄어든다. 관자놀이를 눌러주는 것 또한 두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
■ 좋은 자세를 유지한다. 특히 임신 후반기로 갈수록 체중 증가에 의해 자세가 변할 수 있으므로 항상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한다.
■ 스트레스나 음식 등 두통을 유발하는 요인들을 피한다. 음식 중에서는 요구르트, 치즈, 땅콩, 알코올 등이 영향을 줄 수 있다. 그 외에 영향을 주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려면 식사일기를 써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어둡고 조용한 방에 눈을 감고 누워 휴식을 취한다.
■ 규칙적이고 부담이 적은 운동, 심호흡, 요가, 심상요법과 같은 이완 운동을 한다.
■ 저혈당은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공복상태가 길어지지 않도록 소량씩 자주 먹음으로써 저혈당을 방지한다.
■ 규칙적으로 수면습관을 유지한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며 주말에도 평소와 같이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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