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병 후 검정고시 응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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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올해 고1입학 전 갑자기 골육종이란 병으로 투병을 했습니다.
그리고 학교 입학도 못해보고 휴학을 했습니다.
일단 골육종을 설명하자면 10~20대가 많이 생기는 뼈에 생기는 암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차 항암치료후 수술을 하고 4번의 항암치료를 했습니다.
목발없이는 혼자 걸을 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10월 치료가 어느덧 끝났습니다.
이제 공부하고 학교도 다니고 싶은데 걸을 수도 없고 막상 학교를 다닌다고 다시 생각하니 미리 겁부터 드네요.
그래서 검정고시라는 걸 우연히 듣게되어 해보려고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공부란 생각도 못해 봤는데 막상 치료가 다끝나니 걱정이 밀려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골육종으로 투병생활 하시다가 지금은 그 힘든 치료가 다 끝났서 정말 기쁘고 감사한 일입니다. 이제부터 그동안 쉬었던 학업을 다시 시작하려고 하는데, 걷기가 힘든 상황이라서 학교에 다니면서 공부하는 방법보다는 검정고시에 더 관심이 가나봅니다.
입학자격 검정고시에는, 중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 ·고등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 ·대학입학자격 검정고시, 이렇게 세 가지의 검정고시가 있습니다.
님은 이미 중학교를 졸업하고 난 후에 투병 생활을 시작하였으므로, 이제부터는 대학입학자격 검정고시를 준비하게 되는 것입니다. 대학입학자격 검정고시에 합격하면, 고등학교 졸업생과 동등한 자격을 공공적으로 인정받아 대학입학시험을 치룰 자격을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
대학입학자격 검정고시합격증은, 고등학교 졸업장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방법은 인터넷강좌로 공부하거나, 학원수업, 통신강좌 등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으로 검색하면서, 여러 학원 등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질문 글을 남기면 답글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성급하지 않게 검정고시의 다양한 자료를 비교검토한 후에, 검정고시와 학교를 결정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걱정도 되고 겁도 나고 그런 마음을 다독이면서, 솟아오르는 생명력으로 다시 시작하려는 학업의지, 그리고 힘든 투병생활에서 이겨낸 님의 투지에서, 저도 힘을 나누어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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