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업계 학생의 대학 진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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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서울에 모 실업계에 재학중인 남학생입니다. 요즘 진로에대해 고민이 많고 진작 생각하지 못한 것이 너무나 후회스럽습니다.
주위의 인문계 친구들은 대부분 수능준비한다고 연락도 잘 안되네요.
사람들은 저한테 고등학교 졸업하고 재수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내신점수도 낮습니다. 이 내신으론 대학 수시도 못가요. 저희집은 그렇게 잘 사는게 아니라서, 경제적으로도 부담을 드릴 수는 없어요.
A: 진작 진로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지 못한 자신의 철없었던 지난날이 너무나 후회되고, 재학 중인 실업계고등학교에서도 학업에 그다지 열심을 갖지 않아 내신 성적도 그렇고, 재수를 생각해본다고 해도 집안형편이나 입시제도 변화로 인하여 어려운 일이라 생각되고, 주위의 인문계친구들은 대부분 수능을 준비하느라 연락도 잘 안되고, 너무나도 답답하고 힘든 마음을 상담게시판에 올려주셨네요.
대학 진학철인 요즘은, 사실 님과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는 친구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나의 선택이었던 아니던 간에, 대학진학이라는 흐름에서 비껴있는 듯한 그런 허전한 마음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님, 과거나 미래에 대한 생각으로 힘들어하는 대신에, 지금 현재 님에게 도움 되는 그런 기회를 잡아보면 어떨까요? 한국폴리텍1대학 홈피 ( www.sjpc.ac.kr ) 또는 한국폴리텍대학홈피 (www.kopo.ac.kr)를 접속하여서, 진학하고 싶은 학과가 있는지 한번 살펴보세요. 지금 원서접수기간입니다.
무엇보다도 정부지원으로 운영되는 학교라서 학생의 학비부담이 무척 저렴하여서 집안형편을 고려해야하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만약 경쟁률 등으로 산업학사학위과정에 입학이 곤란하다면, 일단 1년 과정인 기능사 과정으로 입학여서 나중에 산업학사학위과정으로 옮겨보는 방안도 생각해볼 수 있구요.
한국폴리텍대학과 같이 정부지원으로 운영되는 유용한 진학기관이 더 있을 것 같기도 하니, 학교선생님, 인터넷검색, 그리고 여러 곳의 청소년사이버상담실에 글 올리기 등 적극적으로 진로상담을 시도해보면 더욱 유용하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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