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와의 마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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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제 고3 여고생입니다.
저와 엄마는 중학교 때부터 잦은 마찰에다가 대화가 부족하여 서로 안에 쌓인 것이 많은 것 같아요.
엄마는 저를 공부하는 기계로 생각합니다. 제가 24시간 공부하시기를 원하죠.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게 뭔지도 발견하지 못한 채로 중학교 내내 전교 5등 안팍을 지켜드렸어요.
또 학교에서 미술 숙제 있으면 제가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엄마가 다 해버려요. 말리면 ‘넌 공부나 해’라고 하시죠.
그러다가, 제가 성적이 조금이라도 떨어지거나 덜렁대거나 다른 면에서 문제점이 보이면, 엄청나게 구박하시는 거죠.
서로 마음을 헤아리는 대화를 하고 변화되기로 약속 했는데도 쉽게 고치기가 힘든 것은 사실입니다. 6년동안 계속 된 문제이고 해결될 조짐이 안보이기에, 저와 엄마가 근본적인 해결책을 못찾은 것 같네요.
A: 님이 할 일이 있고 엄마께서 하실일이 있는데 엄마께서는 님의 일을 도와주는 것이 엄마의 역할이라고 생각을 하시는거 같아요.
그러면서 님에게 요구하는 사항들이 커지는 것이지요. 성적을 더 올리기를 바라고 공부를 열심히 하기를 바라는 것 입니다.
열심히 하지 않거나 성적이 향상되지 않으면 님을 나무라시는 것입니다. 그런부분들이 님과 많이 부딪치는 거 같구요.
또한 님과 엄마는 성격이 다른 거 같습니다. 님은 논리적인 사고를 가진 반면 엄마께서는 감정적인 부분이 더 발달하신거 같아요.
이러한 부분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화가 가장 중요합니다. 대화가 부족하고 님이 가진 불만들만 이야기를 하다보니 서로 교류가 되진 않는거 같아요.
평소에 느꼈던 감정이나 느낌 사소한 것들이라도 함꼐 나누다보면 서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대화가 부족한 상태에서 불만만 이야기 하다보면 마음에 벽은 더 쌓일 수 있습니다.
작은 부분이라도 대화를 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아주 사소한 것이지만 함께 나누다 보면 엄마와의 관계가 좋아지고 서로 이해하는 폭이 넓어질 수 있습니다.
근본적인 해결을 하려면 상담이 좀 필요할거 같아요. 님이 힘든부분을 아무리 이야기 해도 엄마께서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있지 않으면 문제들은 해결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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