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간질로 인한 절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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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성격도 외향적이고 밴드활동도 하고 즐겁게 지냈어요.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사귄 친구들은, 힘든 시기라지만 나름대로 고민도 털어놓고 힘든일 있으면 같이 울어주는 고마운 친구들입니다.
그런데 그 친구들과 크게 싸운 적이 있었어요. 이간질을 좀 했거든요.
생각보다 일이 심각하게 돌아가더니 밴드부도 없어지고 편도 갈라지고 가족보다도 더 믿고 의지했던 친구들이였는데, 알고보니 저희 말고 다른 친구들과 이미 어울리면서 관계가 틀어진 것 같아요.
문제는 친구를 사겨도 이친구는 진짜 친구라는 느낌을 못 느끼겠어요. 제 고민을 털어놓고 쉽게 나를 떠나지 않는. 내 인생에서 없으면 않되는 그런 친구가 필요해요. 제 스스로가 이 모든 것에 지쳐가고 있다는 걸 알았어요.
지금은 연락조차 하지 않지만. 생각만 해도 가슴한쪽이 저려오고 불안합니다.
이걸 이겨낼 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A: 친구관계가 안 좋아지면서 여러가지 복잡한 심정이군요.
처음에는 친구도 많고 성격도 외향적이라 선생님들고 좋아하고 중학교때는 밴드를 하면서 친구들의 우정을 잘 쌓아 왔군요. 그런데 한친구의 이간질로 인해 친구들과 크게 싸우게 되었고 그때부터 힘들어지기 시작한거 같군요.
정말 친했던 친구였기에 더욱더 충격이 컸던 거 같군요. 집안에서도 안 좋은 일이 있고 그나마 그 친구들을 의지면서 생활했었는데 그 친구들과 멀어지고 나니 다음에 친구를 사귀어도 진정한 친구인지 못느끼겠고 어차피 1년 그냥 친하게 지내고 말지 라는 느낌을 받는군요.
마음이 공허하고 외로울거 같네요. 이러한 현실을 감당하는 것이 힘든거 같아요.
이러한 상황을 누구에게 터놓고 말할 수도 없고 혼자서 끙끙 앓고 있다보니 더욱더 힘든거 같아요. 진정한 친구가 없다는 느낌을 받고 외롭고 쓸쓸 한 기분이겠네요.
우선은 님이 힘든 부분에 대해서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그 대상이 친구이건, 혹은 부모님이건 님이 편한 상대에게 님의 마음을 나눈다면 마음은 한결 가벼울 거 같아요. 또한 친구를 사귀면서 처음부터 진정한 친구를 사귀는데 급급하기 보다는 친구와 관계를 지속다다보면 자연적으로 진정한 친구가 되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진정한 친구는 처음부터 만들어지 것이 아니라 사귀면서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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