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춘기 아들의 방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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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중2학년을 둔 엄마입니다.
아들이 2학년이 되면서 사춘기가 와서 그런지 자꾸 엇나가는 것 같습니다. 친구와 오토바이를 훔쳐 파출소에 간 적이 있었습니다. 처음이라 그냥 훈방으로 끝났는데 어제는 맞고 들어왔더라고요. 붙들어놓고 감시할 수도 없고 학교에서도 문제아로 낙인되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A: 아이의 일탈된 행동으로 인해 힘드시군요.
그렇다고 해서 아이를 하루종일 감시할 수도 없는 일이고 이러한 아이를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막막하신 심정이시군요.
아이가 일탈된 행동들을 하면 엄마로서는 하루도 마음편할 날이 없지요. 또 혹시 문제는 일으키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을 걷는듯한 심정이실거 같아요.
우선은 아이가 밖에서 어떠한 친구들과 어울리고 주로 어떤행동들을 하는지 탐색이 필요할 거 같아요. 어떤 선배들하고 어울리는지 가정환경들은 어떤지를 좀 아실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또한 아이가 오토바이를 훔치는 행동같은 것은 선배들에 의해서 억지로 하는 것인지 아니면 주동자인지도 탐색이 필요하지요. 아이가 선배들에게 맞고 온다면 그러한 선배들은 누구이며 님의 아이말고 다른 피해자들은 없는지도 탐색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세한 탐색을 하셔서 아이의 상황이 어느정도 심각한지를 파악해보는 것이 좋을거 같아요. 정도가 심각하다면 주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이 좋을거 같네요. 이시기에 아이들은 부모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하지요.
그런데 부모가 제제를 해버리면 아이는 오히려 더 화를 내기 마련입니다. 아이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주면서 니가 이렇게 다니면 엄마가 너무 걱정이 된다는 엄마의 마음을 아이에게 전달해보세요.
아이가 비록 그러한 행동을 했지만 더이상은 그러지 않을것이라는 믿음을 아이에게 보이시기 바랍니다. 아이를 믿고 있다 라는 메세지를 전해보세요. 아이에게 자신의 일을 자신이 알아서 하는 것이고 그것에 대한 책임도 자신이 하는 것이라는 책임감을 확실하게 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삐뚤어갈 수록 어머니께서 바로잡아줘야 한다는 생각에 아이를 혼내시거나 안좋은 소리를 하면 아이는 더 삐뚤어지기 쉽습니다. 그것보다는 긍정적인 말들을 많이 해주시고 되도록 아이의 마음을 많이 공감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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