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뇨병성 신증(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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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단백뇨는 어떤 의미가 있으며, 단백질 섭취와 관련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단백뇨는 소변으로 단백질이나 단백질 주성분 중 하나인 알부민이 소변으로 배설되는 것을 말합니다. 미세알부민뇨의 출현은 신부전증, 특히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과 사망률을 높입니다.
많은 환자들에게서 미세알부민뇨가 생기기 전후로 고혈압이 나타나는데, 고혈압은 신장기능을 급속히 나쁘게 만듭니다.
진단은 언제부터 어떻게 하나
소변을 통해 하루 알부민 배설량이 30-300mg이면 미세알부민뇨라 하고, 300mg이상 이면 알부민뇨로 진단합니다. 하지만 당뇨병의 이환기간이 얼마 되지 않은 환자에게 단백뇨가 있거나, 또는 단백뇨는 있지만 망막증이 동반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는 다른 신질환에 의한 변화와 감별해야 합니다.
스트레스, 격한 운동, 급성질환, 요로계 감염, 수분과다, 혈뇨, 정액 등에 의하여 일시적으로 알부민 배설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춘기가 시작되거나 이환기간이 5년 지난 후에 단배뇨검사를 시행합니다. 제2형은 당뇨병의 발생시기를 정확히 알 수 없고, 진단초기부터 알부민뇨가 나올 수도 있으므로 진단 당시부터 검사를 시행합니다.
단백질 섭취를 제한해야 하나
과다한 단백질 섭취는 좋지 않습니다. 동물성보다는 식물성 단백질이 사구체 여과율의 감소를 더디게 해주므로 식물성 단백질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세알부민뇨 시기에 저단백질식이는 사구체 여과율에 관계없이 단백뇨를 감소시므로 알부민뇨가 없는 시기라 할지라도 지나친 단백질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할 점
요당이 줄어들어 안 나오는 경우는 신장기능이 악화되어 소변배설이 불충분해졌기 때문입니다. 또 일반적으로 신장의 상태가 좋지 않아지면 혈당의 수치가 떨어지며, 지금까지 맞던 인슐린 양보다 적은 양으로도 충분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식욕이 떨어져 먹는 양이 줄어들었거나, 몸의 내부에서는 인슐린이 계속 부족한 상태인데도 마치 개선된 것처럼 느껴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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