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신과 당뇨병(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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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30대 여성입니다. 임신 후 당뇨가 의심되는데 당뇨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A:임신성 당뇨병은 췌장 베타세포의 비면역적, 기능적 결함으로 발생합니다. 정상 임신부는 상대적으로 인슐린분비가 충분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당뇨병이 나타나지 않지만, 임신성 당뇨병 임신부는 췌장 베타세포의 결함으로 인슐린분비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임신 중에 당뇨병을 진단하는 데 있어 임신부의 연령이 위험인자로 작용하는지의 여부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30세 이상의 임신부의 경우 당뇨병에 대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소변에서 1회이상 요당이 양성인 경우, 당뇨병의 가족력이 있거나 거대아, 기형아, 사산아를 출산한 과거력이 있는 경우, 산모가 비만 또는 고혈압이거나 양수과다증이 있는 경우는 연령에 관계없이 당뇨병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사용하는 진단방법은 임신 24~28주에 식사나 시간에 상관없이50g 포도당이 포함된 용액을 5분 이내에 복용하도록 하고, 복용하기 시작한 때부터 1시간이 경과하면 정맥혈을 채혈하여 혈장 포도당 농도를 측정한다. 선별검사의 한계치는 혈장 포도당 농도 140인데 이 수치를 초과하는 임신부는 선별검사 양성으로 판정하여, 임신성 당뇨병의 진단적 검사인 100g 경구당부하검사를 시행합니다. 100g 경구당부하검사는 검사 전날 밤부터 금식하게 한 후 오전 8~9시에 시작합니다.
검사하기 전 3일간은 하루 150g 이상의 탄수화물을 섭취토록 하고, 평소와 같이 활동하도록 한다. 공복상태에서 정맥혈을 채혈한 후 100g포도당이 포함된 용액을 천천히 복용하도록 하며(5분 이내), 이후 검사 종료시까지 가만히 앉아 아무 것도 복용하지 말고 금식하도록 합니다. 포도당용액의 복용 시간을 기준으로 1시간, 2시간, 3시간 정맥혈을 채혈하여, 혈장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여 네 번의 혈장 포도당 농도 측정치 중 2번 이상 시간별 한계치를 상회하면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사용하는 전혈기준으로 하면 한계치는 공복90, 1시간 165, 2시간 145, 3시간 125입니다.
임신성 당뇨병을 의심해 보아야 할 사람
-가족 중에 당뇨인이 있는 경우
-이전 출산시 4kg 이상의 아기를 분만한 경험이 있는 사람
-뚜렷한 이유 없이 사산, 조산, 유산한 경우
-양수과다증이 있는 경우
-산모가 나이가 많은 경우
1. -산모의 체중이 80kg이상인 경우
임신성 당뇨병의 위험인자: 30세 이상의 여성, 비만, 당뇨병의 가족력, 요당검출, 고혈압, 거대아 또는 기형아 출산의 기왕력, 사산병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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