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 식중독 예방수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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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여름철 식중독 예방에 대한 도움말 부탁합니다.
A:식중독은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으로 오염된 음식을 먹거나 음식물에 들어있는 이물질에 의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세를 보이는 질병입니다. 살모넬라 비브리오 포도상구균 등 세균들은 기온이 높은 상태에서 번식력이 강해 2-3시간 안에 음식물을 오염시켜 여름철 식중독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을 먹은 후 수 시간 이내에 일어나지만 2-3일내에 저절로 치유됩니다. 이 독소는 열에 강해서 부패한 음식을 끓여 먹어도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고, 특히 고기 우유 치즈 아이스크림 마요네즈 등의 식품에 잘 자라므로 이들 식품이 더운 기온에 부패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살모넬라 식중독은 산란시 세균이 계란 껍데기에 생긴 미세한 균열 틈을 비집고 오염시킨 계란과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를 잘못 먹었을 때 발생합니다.
비브리오균은 민물과 바닷물이 합쳐지는 곳에서 잡은 생선회나 굴, 낙지 등을 날로 먹을 때 식중독을 잘 유발합니다. 특히 간경화증이 있는 환자가 비브리오균에 감염되면 온몸에 물집이 생기면서 세포조직괴사 등 합병증을 일으켜 생명이 위태롭게 됩니다. 또 복어를 먹고 생기는 호흡마비증세, 독버섯을 잘못 먹고 생기는 구토, 신경마비 등의 증세도 잘 알려진 식중독 가운데 하나입니다.
식중독의 증세로는 구토, 설사, 복통, 발열, 식은 땀과 혈압하강 등입니다. 식중독 치료시에는 체력소모를 최소한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신의 보온, 특히 배와 손발을 보온기로 따뜻하게 하면 배의 아픔이나 불쾌감이 누그러집니다. 독물을 체외로 내보낼 필요가 있으므로 구토나 설사가 나올 때 임의로 약을 먹어 멈추게 해서는 안 됩니다.
수분은 마실 수 있으면 조금씩 여러 번 공급합니다. 첫날의 식사는 굶게 하지만 수분, 비타민, 소금은 보급합니다. 그러나 과일즙이나 탄산함유 음료는 피합니다. 병세가 호전됨에 따라 탄수화물로 된 미음부터 시작하여 정도를 차차 올립니다.
예방수칙
-생식이나 온도가 부적절하게 조절된 냉장고 음식을 피한다.
-물컵, 숟가락, 젓가락, 접시 등도 소독한 후에 사용하도록 한다.
-충분히 소독되지 않은 일회용 수건의 사용은 피한다.
-식사나 조리 전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다.
-음식물 취급자나 요리사들의 개인위생에 신경을 쓴다.
-날 음식과 조리된 식품이 섞이지 않도록 한다.
-적절한 방법으로 가열해서 조리한다.
-뜨거운 음식은 고온에서 익히고, 차가운 음식은 4도 이하로 보관한다.
-고기용 도마와 야채용 도마를 따로 마련한다.
-행주와 수세미는 자주 씻고 1주일에 2, 3번 고온 살균한다.
-여행할 땐 특히 물을 조심하고 되도록 끓여 마신다.
-특히 간질환 등 면역기능이 약한 환자는 절대로 날것을 피한다.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신선한 식품을 구입한다.
온누리한의원 www.i-onnuri.co.kr 최강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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