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방학을 이용한 건강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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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무더운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 건강관리에 대해 도움말 부탁합니다.
A: 방학을 맞아 평소 관리하기 힘들었던 질병들을 치료하는 것이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데도 중요합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치료가 필요한 질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청소년기 비만
방학이 되면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운동량은 부족하며 불규칙적인 생활로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우려가 있습니다. 15살 미만 아이의 비만은 40% 이상, 청소년기의 비만은 70% 이상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며 당뇨나 고혈압 등 성인병에 어려서부터 걸릴 수 있습니다. 또 비만은 관절염이나 심리적으로 위축감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인스턴트 식품이나 기름진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축농증·중이염·편도비대
중이염은 증상이 가벼울 때는 항생제 등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만성중이염으로 합병증이 생기면 수술을 해야 합니다. 학습의 집중도를 떨어뜨리는 축농증은 항생제 등 약물 치료로 호전되지만 3개월 이상 지속될 때는 수술로 치료해야 합니다.
편도에 염증이 생기거나 편도가 정상보다 비대해 편도염이 1년에 4~5차례 이상 발생하고, 중이염이나 축농증 등 주변 기관에 영향을 미칠 때는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 호흡곤란, 심한 코골이를 일으킬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충치 및 부정교합
초기의 충치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아프지 않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부정교합은 초기 단계에서 치료를 시작하면 교정 장치의 불편한 느낌도 줄일 수 있고, 치료 기간과 비용 면에서도 훨씬 유리합니다.
성장기 안과 질환
약시는 보통 취학 전 잘 발생해 6살 이전에 치료를 시작하면 좋으나 발견이 좀 늦어도 치료가 쉽습니다. 보통 사시는 약시를 동반한 경우가 많은데 안경을 이용해 시력을 높인 뒤 수술을 하며, 2살 이전에 수술을 하는 것이 좋은 효과를 얻습니다.
속눈썹이 눈동자를 찔러 눈의 자극과 염증을 일으키는 덧눈꺼풀 같은 질환도 많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좋아질 수 있지만 만 4살 이후에도 계속되면 수술로 교정해 줘야 합니다.
온누리한의원 www.i-onnuri.co.kr 최강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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