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성장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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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복부팽만감으로 늘 불쾌하고 복통과 설사가 잦으며 밥맛도 없습니다. 만성장염이라고 하는데 도움말 부탁합니다.
A: 장은 십이지장, 소장, 대장으로 나뉘고, 위에서 소화된 음식물은 십이지장과 소장이 흡수하여 문맥을 통해 간으로 보냅니다.
소장은 유산균이나 비피더스균 등 좋은 균이 살고 있고 나쁜 균이 증식되지 않게 합니다. 대장에는 대장균 가운데 나쁜 균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장이 약하면 전신이 권태해지고 나른해지며 설사를 자주 하거나 가늘고 묽은 변을 보게 됩니다. 이런 증상이 반복되면 식욕부진 및 식후에 심하부가 답답하고 복부에 불쾌해집니다.
특히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면 대변양이 현저하게 증가하며 평상시에도 대변 중에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섞여 나오고 보통 얼굴색이 누렇게 뜨고 혀에는 하얀 설태가 잘 생깁니다.
이런 증상들을 오랫동안 방치하면 영양상태가 불량해져 어지럼증이 나타나는데 이는 만성 장염의 초기 증상입니다.
하복부가 불쾌하고 가스가 가득 차는 증상은 호흡에 의한 흡입이나 장내 세균에 의해 탄수화물 및 단백질이 분해 발효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팽창감, 복통, 장운동 증가로 인한 설사 동반, 대변양의 증가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장염은 대부분 대장에서 일어나고 신경질적인 사람, 장이 아래로 늘어지거나 너무 긴 사람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만성 위염으로 인한 위산의 부족, 만성의 담낭염, 췌장염으로 설사 변비가 되풀이 되어 병이 진전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폭음, 폭식, 추운 곳에서의 수면, 과다한 찬 음식 섭취 등으로 장이 차가워진 상태에서 수면부족, 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켜 장기능이 저하되어 장염으로 이어집니다.
장기 중에서 장은 가장 비위생적이고 특히 대장 속에는 400여 종의 세균이 있어서 장은 건강하게 관리하기도 힘들고 치료기간도 긴 편입니다.
장염은 만병의 뿌리이고 오랫동안 방치하면 장자체가 망가져서 변형이 오며 심한 손상을 받게 되면 치료가 어려워지고 심한 변비 등으로 각종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기본수칙
만성장염의 치료에는 식이요법과 약물요법이 함께 병행되어 합니다.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음식을 잘 씹어 먹도록 한다.
-영양가가 높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섭취한다.
-자극적인 음식, 소화가 안 되는 지방, 뜨겁거나 찬 음식을 피한다.
-양질의 단백질, 고섬유질, 비타민, 무기질 등을 섭취한다.
-폭음, 폭식, 지사제 등의 약물 남용을 피한다.
좋은 음식: 유동식, 반유동식, 닭고기, 육류, 야채, 식빵, 두부, 우유, 버터 계란 등
피할 음식: 탄산음료, 우육, 돈육의 기름기, 튀긴 음식 등
온누리한의원 www.i-onnuri.co.kr 최강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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