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적발표후 수험생 건강관리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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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한 마음으로 성적을 기다리던 수험생들은 팽팽한 긴장감에서 벗어나 신체적, 정신적 리듬을 상실할 수 있습니다. 그 동안의 긴장을 해소하는 것도 좋지만, 합격의 그날까지 규칙적인 생활로 건강을 잃지 않고 유익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성적에 너무 연연해하지 말라.
수능점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는 절망감, 좌절감에 빠질 수 있습니다.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는 아쉬움과 후회, 자책감에 분노가 생길 수 있고, 우울증에 빠지는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생을 길게 보면 한 번의 수능과 입시결과가 인생을 좌지우지 할 수는 없을 것이며 남보다 특별히 불리하거나 유리한 입장도 아니었으므로 최선을 다했으면 그것으로 만족하고 현실을 받아들이면 될 것입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처럼 자신을 돌아보고 전적으로 자신만의 책임이라거나 다른 가족들만의 책임으로 귀결짓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생체리듬을 유지하라.
그 동안 누적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무작정 쉬어야 하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지나친 휴식은 오히려 무력증을 낳고 생활리듬을 잃게 합니다. 생활리듬을 잃어버리면 인체의 면역시스템이 무너져 겨울철 몸살감기와 같은 질병에 쉽게 노출됩니다. 이처럼 생체리듬이 흩어지면 수험생활로 지치고 약해진 체력이 더 약해질 수 있습니다.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식사하라.
과로에 시달려온 수험생들은 성적발표와 함께 긴장이 풀려 활동량이 적어지기 쉬운데 그러면 소모되는 열량이 그만큼 감소하여 입맛도 떨어집니다. 입맛이 떨어지면 간식에 더 의존하게 되고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약해진 체력을 보강할 수 없게 됩니다.
또 불규칙한 식습관은 비만을 부릅니다. 허약해진 신체를 영양제 등으로 한꺼번에 보충하려고 하면 갑자기 살이 찌기도 하고 그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어 질병으로 이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올바른 식습관과 적당한 신체적 활동이 요구됩니다.
적절한 취미생활을 즐겨라.
성적발표는 수험생활의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남과 동시에 공허한 허탈감에 빠질 수 있습니다. 허탈감은 생활의 방향을 상실하고 정서적인 혼란, 공허감, 우울증 등으로 나타납니다.
따라서 취침시간과 기상시간, 식사시간 등을 규칙적으로 유지하면서 자신이 선호하는 취미생활을 즐기고 자신만의 특기를 갈고 닦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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