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토피성 피부염(2) |
|
아토피(Atopy)란 그리스어 어원으로 “비정상적인 반응”, “기묘한”,“뜻을 알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말 그대로 다양한 원인이 복잡하게 뒤엉켜 발병하고 완화와 재발을 반복합니다. 아토피는 아토피 소인을 가지고 있는 개인에서 피부, 호흡기 점막, 안점막, 장잠막 등에 나타나는 일련의 알레르기 증상을 말하며 이러한 아토피 소인(알레르기 체질)은 유전되어 가족적으로 나타납니다. 아토피 소인에 의한 알레르기 질환으로 알레르기 피부염, 알레르기성비염, 천식, 알레르기성 결막염, 아토피성 두드러기 등이 있으며 이들 질환은 단독 또는 여러 질환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데 전 인구의 0.5%-1%, 어린이의 경우 5-10%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는 대체로 생후 2∼6개월이며, 특히 1세 미만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고 85%가 만 다섯 살 안에 나타납니다. 보통 어릴 때 잠시 앓는 병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환자의 50%는 두 돌 이내에 없어지나 25%는 청소년기까지 가며, 나머지 25%는 성인이 되어도 없어지지 않습니다.
치료와 예방
성장기인데도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다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단백질 영양소를 오랫동안 섭취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오히려 성장과 건강에 해가 됩니다. 아토피 치료는 그 원인인 알러젠을 제거하는 것이지만 이는 매우 어렵습니다.
가려움증을 없애주고 가려움증이 더 심해지지 않도록 피부건조증을 막아주는 것이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법입니다.
자극이 강한 비누를 사용하지 않는 목욕을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목욕을 하더라도 피부 수분이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물기를 완전히 말리기 전에 아이에게 맞는 로션을 발라주어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이가 태어난 후 아토피가 의심이 되거나 가족 중에 아토피가 있는 내력이면 이유식을 5~6개월 이후에 서서히 시작하고, 6개월 때에는 아기의 피부에 발진이 돋지 않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2차적인 감염이 의심될 정도로 아주 심하다면 스테로이드 성분의 연고 제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장기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히려 피부가 얇아져서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치료와 함께 주의할 것은 식이요법입니다. 자신의 체질을 건강한 체질로 꾸준히 개선하면서 체질에 맞는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자극성이 강한 고추, 후추, 마늘, 겨자, 파 등을 금해 피부의 자극을 피하는 게 중요합니다.
온누리한의원 www.i-onnuri.co.kr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