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뇨와 술은 왜 상극인가 |
|
알코올은 간에서 포도당의 생성을 억제하여 뇌, 근육, 적혈구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도당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저혈당에 빠지게 합니다.
특히 제1형 당뇨의 경우 혈당치와 상관없이 인슐린은 계속적으로 혈액에서 포도당을 청소하는 작용을 합니다. 이때 혈당이 정상이하로 감소하게 되면 정상인에서는 간장에서 포도당을 생성하여 문제가 되지 않지만,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에는 간에서 알콜을 해독하느라 포도당을 생성하는 작용을 일시 중단하기 때문에 인슐린을 맞고 있는 환자는 알코올 섭취로 인해 저혈당의 위험성이 그만큼 더 높아집니다. 또한 알코올 중독자나 영양실조가 심하여 간에 저장된 포도당이 없는 사람은 저혈당에 쉽게 노출이 됩니다.
더구나 저혈당 증상을 환자 자신이 일찍 깨닫지 못하면 저혈당이 더욱 심해지도록 방치하게 되어 더욱 위험해집니다.
한편 간혹 술에 취한 증상과 저혈당 증상을 혼동하여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심지어 저혈당에 의한 혼수를 취해서 자는 것으로 주위에서 오인하게 되어 치명적인 상황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알콜이 저혈당을 초래하는 이유
- 알코올은 간에서 포도당을 만드는 것을 방해하여 혈당을 올리지 못하게 한다.
- 알코올은 혈당에 대한 인슐린 분비를 늘려 과도하게 혈당을 내린다.
- 알코올은 먹는 당뇨약의 효과를 증폭시켜 저혈당의 위험을 올린다.
- 음주 도중 저혈당이 생기면 취기로 저혈당 증상을 빨리 자각하기 힘들다.
- 저혈당에 의한 혼수 상태를 주정 중독으로 오인할 수 있다.
당뇨환자 음주시 주의점
술을 많이 마시면 그만큼 소변이나 땀 등으로 많은 수분을 소비하게 되고 미네랄 같은 각종 전해질이 체외로 방출됩니다. 또한 간장이 소화하지 못한 아세트알데히드가 몸에 부작용을 주어 갈증, 두통, 무기력한 증상을 호소하게 됩니다.
- 공복시에는 절대 술을 마시지 않는다.
- 자신의 적정음주량을 초과하지 않는다.
- 될 수 있는 한, 천천히 그리고 조금씩 시간을 끌면서 마신다.
- 가능한 알코올 농도가 약한 술을 반드시 안주를 곁들인다.
- 항상 당뇨병 환자라는 표식자를 착용하고 술을 마신다.
- 저혈당증세가 어떠한 지를 알려준다.
- 술을 마실 때에는 혈당검사를 자주한다.
- 술과 함께 탄산가스가 함유된 음료, 약물 등을 금한다.
온누리한의원 www.i-onnuri.co.kr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