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뇨 증상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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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는 탈수현상을 겪고 하루에 3~4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기도 합니다. 또 심한 공복감으로 끊임없이 먹게 되며 불과 2~3개월 사이에 심하면 10kg 이상 체중이 빠지기도 합니다. 즉 다음, 다뇨, 다식의 삼다(三多)증상과 함께 체중감소가 나타납니다.
저림 -혈당이 높아지면 혈액이 말 그대로 걸쭉해집니다. 이러한 혈액은 순환에 좋지 못한 영향을 주고, 손발이 잘 저리기도 하고 또 상처가 나더라도 잘 낫지 않습니다. 이것은 고혈당이 직접 순환장애를 일으키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혈관을 망가뜨리기 때문입니다.
시력이상 -카메라렌즈에 해당되는 것이 수정체인데, 수정체 내 액체의 삼투압은 혈장의 삼투압과 균형을 이룹니다. 그런데 혈당이 갑자기 올라가면 혈장삼투압도 올라가는 데 비해, 수정체 내 삼투압은 빨리 적응하지 못해 수정체 내의 액체가 밖으로 빠져나와 수정체가 쪼그라듭니다. 결국 가까운 것은 잘 보이고 먼 곳은 잘 보이지 않게 됩니다.
뇨당 -신장의 역할 중 하나가 사용할 수 있는 영양분을 걸러 재활용해주는 것입니다. 포도당 역시 쓸 수 있는 영양분이지만 너무 많이 당분이 나오게 되면 재흡수 할 수 없게 됩니다. 신장에서 재흡수하는 혈당의 농도는 보통 180으로 이 이상이 되면 에너지원인 당질과 수분이 소변을 통해 빠져나가므로 소변에 거품이 나고 특유의 냄새가 납니다.
고혈당 증상
- 소변이 잦고 목이 말라 물을 자주 마신다.
- 공복감을 느껴 많이 먹는다.
- 체중이 줄어든다.
- 무력감이 생기고 쉽게 피곤해진다.
- 상처가 잘 낫지 않고, 감염되기 쉽다.
이상에서 살펴본 것처럼 전형적인 당뇨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별다른 증상이 없이 진행되다가 3~5년이 지나면서부터 각종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급성 경과를 취하는 당뇨병보다 훨씬 위협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이유로 인하여 병원을 처음 찾는 당뇨병 환자의 20~30% 정도가 망막증, 신부전증 등 각종 합병증으로 발전한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습관적으로 밤에 소변을 보러 자주 일어나며 그 때마다 물을 마시거나, 지나치게 폭식을 하면서 살은 점점 빠지고 기력이 떨어지고 성욕도 감퇴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혈당 및 요당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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