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리통 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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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전 증후군 중에서도 팽창감, 피로, 두통, 가슴 통증 등 신체적 증상보다 우리들을 더 힘들게 하는 것은 바로 정신적인 고통입니다. 여성들의 40~50% 정도가 생리전 증후군을 겪습니다. 매달 참아내려고 하지 말고 생리가 시작되기 전 한 주에는 자신을 위한 시간들을 가져 보는 것도 하나의 좋은 요령이 됩니다. 자신을 구속하고 있는 환경으로부터 벗어나 ‘나’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가지도록 합니다. 산책을 하거나 독서, 영화 감상 등을 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명상과 요가와 같은 이완의 기술들도 여성들이 자기 자신과 자신의 몸, 그리고 자신이 겪고 있는 것들로부터 해방시켜 줍니다. 생리 시작 2주 전부터 매일 30분씩 에어로빅을 하면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호르몬인 엔도르핀의 수치가 증가합니다.
월경통의 한의학적 진단
(1) 월경 시작 전에 아픈 경우
- 자궁이 허해서: 월경의 색이 담백하고 어둡고 요통과 복통이 발생.
- 충임맥에 한습이 정체된 경우: 월경 전 4,5일전부터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하복통, 검붉은 색의 생리 등이 나타난다.
- 기혈이 울체된 경우: 월경의 덩어리는 자흑색이며, 심한 하복통과 요통이 발생한다.
(2) 월경시작과 함께 아픈 경우
- 간장과 비장이 손상된 경우: 위에 증상과 비슷하나 통증이 야간에 가볍고 어지러우며, 열감, 가슴 두근거림이 있다.
월경 후에 아픈 경우: 대부분 기혈이 허한 경우가 많다. 차가운 것을 싫어하고 따뜻한 것을 좋아하며 척추와 허리가 은은하게 당기듯이 아프고 아랫배가 경련 하듯이 아프다.
생리통 치료가 필요한 경우
- 극심한 요통, 둔통, 복통으로 항상 진통제를 먹어야 하는 분들
- 생리 주기가 규칙적이지 않고 당겨지거나 늦추어 지는 분들
- 생리의 양이 너무 많거나 적은 분들
- 생리전후로 유방 창통이나 기분 변화의 기복이 너무 심한 사람 혹은 도벽이 있는 분들
- 생리를 처음 시작하고 나서 1년이 경과해도 생리가 불규칙한 청소년
- 생리 때만 되면 밑이 빠질 것 같이 아픈 분들
- 체중감량 스트레스 등으로 생리가 나오다가 중단된 분들
- 생리가 시작할 나이가 지나도록 생리가 없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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