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성췌장염(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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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췌장염은 약물치료와 식이요법, 심리적 치료를 통해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물치료로서는 소화를 돕는 목적으로 판크레아틴·프로타미나아제 등의 췌장효소를 대량으로 투여합니다. 통증이 심하면 신경차단작용이 강한 약제를 쓰고 급성증세가 재발했을 경우는 급성췌장염의 치료에 준합니다.
※ 만성췌장염의 기본 식이요법 수칙
식이요법은 췌장염의 기본적인 치료법으로서 중요하며 원인이 확실하면, 원인치료와 동시에 식이요법을 실시하도록 해야 합니다.
① 복통 등의 자각증상이 심한 재발기에는 금식을 한다.
-장액의 분비를 억제하고, 췌장의 안정을 꾀하기 위해서 음식은 물론 물을 마시는 것도 중단한다.
② 증상이 소멸되어 회복기가 되면 유동식, 반유동식, 연식, 보통식으로 교체해가면서 섭취한다.
-소량의 물, 설탕물을 마시기 시작하여 반유동식은 지방이 적은 단백질을 조금씩 섭취한다. 유동식에서부터 보통식까지의 교체시기를 일반적으로 1~2주일을 목표로 하면 좋다.
③ 안정기에는 체력회복과 간장해를 치료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영양적으로 균형잡힌 식사를 한다.
④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섬유소는 과부족이 되지 않게 섭취하고, 지방의 섭취는 제한한다.
-특히, 단백질과 당질을 중심으로 한 식사를 섭취한다.
-단백질은 60~70g으로 하고, 지방은 20~25g으로 한다.
⑤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선택하고, 음식을 데치거나, 끓이고, 찌는 등의 방법으로 조리해 먹는다.
⑥ 1일 3회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음식은 잘 씹어 먹도록 한다.
⑦ 증상이 안정되면, 샐러드 등을 하루에 큰 숟갈 1정도의 식물성기름을 섭취하도록 한다.
⑧ 자극성 식품은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을 제한한다.
-향신료, 향이 강한 야채, 탄산음료, 커피 등 자극물질은 췌액의 분비를 자극하므로 제한한다.
⑨ 차가운 음료, 알코올·커피도 금한다.
-알콜류는 췌장에 부담을 주므로 금한다.
⑩ 예방에 더욱 힘쓴다.
-과음, 과식을 피하고, 과로를 피한다.
-지방 함유량이 풍부한 음식을 적게 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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