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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새해를 맞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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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푼 꿈들과 희망을 안고 다양한 공간에서 새해 소망을 염원하며 2007년을 맞게 되었다.
새해 나의 소망은 건강을 위해서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 그리고 1월 중순 경에 나오게 될 화술에 관한 책이 잘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동안 에세이는 몇 권 냈었지만 이렇게 대화에 관한 책을 내기는 처음이라 내심 기대가 된다. 그리고 올 2월은 아침 방송을 시작한지 딱 20년째 되기에 더더욱 의미 있게 느껴진다.
요즘 주변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 사는 게 참 만만치 않구나 하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된다. 20대는 직장을 못 구해서 고민이고, 30대는 이 길이 나의 길이 아닌 것 같아 고민이고, 40대는 명퇴나 구조조정 때문에 걱정, 50대나 60대는 하나 둘 친구들의 부음 소식을 들으며 건강을 걱정한다.
그런데 진취적인 태도란 걱정만하고 있을게 아니라 대안을 찾아야 한다. 앞으로는 정말 내 자신을 팔아야하는 개인 브랜드 시대니, 새해에는 무엇보다 자기계발에 충실해야 할 것 같다. 만날 걱정만 하고 있을게 아니라 나는 누구이고, 어떤 사람이며,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돌아보고, 나만의 장점이나 경쟁력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새로 취임한 UN 반기문 사무총장의 개인 브랜드 가치가 연봉 927억원을 버는 타이거우즈 수준이라고 하니, 왜 요즘 개인 브랜드 창출이 중요한 화두가 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 밖에도 백신 바이러스 하면 안철수, 홈런왕 이승엽, 영화는 박찬욱 감독, 노래는 조용필 등 모두 개인 브랜드를 구축하는데 성공한 사람들이다.
이렇게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추고 삶의 거친 파도도 감내할 수 있는 열정과 자신감, 또한 내 편이 되어줄 수 있는 인맥 네트워크 형성에 힘쓴다면 정말 힘이 넘치는 새해가 될 것이다.
모쪼록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좋아했다는 구약성경 구절의 끝으로 모두들 희망찬 새해 아침, 파이팅 했으며 한다.
‘천하에 범사가 있고 기한이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 출 때가 있으며 돌을 던져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을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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