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멋지게 사는 비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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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의 새해 소망 1위가 ‘건강하게 살기’라고 한다. 흔히들 건강하게 살기 위한 방법으로 하루에 한 가지씩 좋은 일을 하고, 하루에 열 사람을 만나고, 하루에 백자를 쓰고, 천자를 읽으며, 하루 만보씩을 걸으면 좋다는 소위, ‘1:10:100:1000:10000’의 법칙을 얘기한다.
그런데 뭐니뭐니 해도 스트레스 없는 삶이 행복으로 가는 첫째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스트레스를 없애는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정답은 ‘그때 그때 잊어는 것’이다.
너무 힘이 들고 지칠 때는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라고 스스로에게 되뇌어보자. 이 말의 유래는 옛날 페르시아 왕이 신하들에게 마음이 슬픈 때는 기쁘게, 기쁠 때는 슬프게 만드는 물건을 가져오라고 명령했더니 신하들이 밤새 모여앉아 토론한 끝에 마침내 반지 하나를 왕에게 바쳤는데, 왕이 반지에 적힌 글귀를 보고 크게 만족해하며 웃음을 터트렸다는 데서 비롯됐다.
그 반지에 새겨져 있던 글귀가 바로 이 대목이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죽을 것 같은 고통이나 아픔도 결국은 지나가리라고 마음먹으면 그 어떤 것도 다 견뎌낼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이렇게 그날 그날 스트레스나 화를 스스로 관리하며 잠재우고 매일을 낙천적으로 산다면 언제나 젊은 마인드를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나이 들어서도 멋지게 사는 일곱 가지 비결을 한번 더 복습해 보면 다음과 같다.
‘말하기보다는 들어라, 주변을 깨끗이 하라, 잘 차려 입어라, 지갑을 먼저 열어라, 모임에 열심히 참석하라, 주위를 즐겁게 하라, 포기할 건 과감히 포기하라’
특히 ‘과감히 포기하라’는 앞에서 말한 잊어버리기와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는데, 이렇게 살아야만 늙지 않고 멋지게 살 수 있다고 확신한다. 여기서 포기란 패배의식이 아니라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하는 것, 먼저 해야 할 것과 나중으로 해도 될 것을 가리자는 얘기이다.
올해에는 목표한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되 연연하거나 집착하지는 말자. 짧은 인생, 웃고 행복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란데, 어떤 일이나 사람에 발목 잡혀 괴로워하기에는 너무 억울하지 않은가. 답답하고 우울하다면 지금 당장 밖으로 나가 하늘 한번 쳐다보자. 그리고 다시 한번 힘을 내는 거다. 내힘으로 안 되는 것은 떨쳐버리고 가벼워진 몸과 마음으로 새 길을 가자.
SBS라디오 이숙영의 파워FM D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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