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력 있는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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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을 대하다보면 그 중에서 더 끌리는 사람들도 있고 안그런 사람들도 있다. 물론 외모가 뛰어나고 명품을 걸치고 좋은 차를 타고 다니면 남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이런 것은 처음 보는 사람이나 피상적으로 대할 때는 와 닿지만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큰 호소력이 없다. 대중과 피상적으로 만나는 연예인들이야 이런 식의 장점도 필요하겠지만 꾸준한 대인관계를 맺는 일반 사람들은 그와 다른 무엇인가가 필요해 보인다.
매력 있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성은 여유로움이었다. 당장 지금은 어려움에 처해있을 지도 모르지만 자신이 처한 현실에 주눅 들지 않고 여유 있게 생각하는 모습이 보기가 좋아 보인다. 이런 여유로움과 함께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으면 더욱 빛이 날 것이다. 잘 될 때는 지나치게 나대고 큰 소리를 치다가 조금이라도 어려워지면 죽는 소리 하는 사람들은 좋은 인상을 주기 어렵다. 그와는 다르지만 어려워지면 각박해 지거나 극단적인 언사를 구사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 역시 좋은 인상을 주기 힘들다. 어려워도 여유를 가지면 그 자체가 그 사람의 강점이 된다. 사람이 살다보면 오를 때와 내리막이 있는데 그 오르막과 내리막이 한번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내리막에서 보이는 여유는 오르막의 강력한 엔진이 된다.
매력 있는 사람들의 두 번째 특성은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다. 잘못을 인정하는 것은 자신에게는 그 잘못 하나로 인해서 자신이 죽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야 하고, 타인에게는 남들에게 무시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어야 가능하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단 한 번도 남에게 지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 눈 앞의 싸움에서는 이길 수 있을 지 모르지만 그는 이미 다른 사람의 마음에서 삭제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세 번째 특성은 자신보다는 남을 더 내세우는 것이다. 그 사람과 있으면 항상 내가 더 잘 난 사람이 된 듯한 느낌이 들고, 나보다 더 잘나 보이는 사람 앞에서 내가 마음 편하게 주눅 들지 않게 해준다면 얼마나 고맙고 예뻐 보일까? 많은 상상력이 필요치 않다.
네 번째로는 안 좋아졌을 때 더 잘하는 것이다. 어떤 제안을 하거나, 사업을 하려 하다가 일이 결렬되어 만날 일이 없어 졌을 때 바로 본체 만체 하거나 일이 성사되지 않은 책임을 모두 상대방에게 돌리고 비난을 하면 다시는 그 사람과 일을 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일이 잘되면 좋은 말 하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일이 잘 안되었을 때 좋은 말하면 그것은 대단한 것이다. 이번에는 일이 잘 안 되었지만 훗날을 기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는 역시 편안한 미소이다. 그 미소 속에는 당신의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라고 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매력은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 가꾸는 것이다. 체중감량을 위해 들이는 시간의 일부라도 매력을 가꾸는 데 쓴다면 나와 나를 보는 사람들이 다 즐겁다.
구의연세정신과 www.psy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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